한번 오면 그냥은 못 나가는 사랑..
“사랑방이 신혼방 되는 그날까지.. 평생 묵어갈 손님 찾아요!!” 사랑방 임대업만 꼬박 15년째. 금남의 집, 혜주(김원희)의 사랑방에 서울에서 손님(정준호)이 찾아 든다. 마지막 로맨스를 꿈꾸던 혜주는 수려한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손님의 출현이 반갑기만 하다. 세끼 꼬박 삶은 달걀 무한 제공과 손빨래까지 자청하며 들이대기에 돌입하지만, 전직 선수 출신 손님이 이곳 사랑방에 머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선수생활 15년째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코미디 영화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들과 영화계를 누비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신예배우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길래 기대가 컸고, 재미있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는 왕실망이었다.
정준호는 그다지 선수 같지도 않고 웃기지도 않았다.
고은아는 성질만 내가다 끝이 나고..
그나마 볼거리는 김원희 밖에 없었다.
이 영화는 김원희의 생쑈때문에 그나마 관객들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킬링타임용으로 딱이라고 생각되는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