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사람들이 검은집 검은집 하는지 한번은 보고 싶었다.
우선 사이코패스라는 정신질병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는 매우 독특한 소재이다.
정신질병을 다룬 영화가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실제로 그런 병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그런 정신질병을 가진 사람이 모두 검은집의 신이화처럼 잔인하게 그려진다는 것이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나 그 가족들에게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을 더욱 각인시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이코패스도 사회의 한 일원으로 보여졌으면 더 좋았겠다.
황정민의 연기는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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