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황당하고 내용이 없는 최대의 단점을 터지는 웃음으로 극복한 영화라고나 할까?? 글쎄 잘 모르겠다. 워낙 이런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많으니까... 하지만 그 영화를 볼때 만큼은 즐거웠고, 끝나고 일어설때 뭔가 가벼운 마음이 돼있는 내 자신을 봤을때... 난 이영화를 좋아했다. 잼있게 봤다.
세남자 어딘가 어리숙하면서도 구여운~ ㅎㅎㅎ
한없이 착하고 순해빠진 친구를 자신만 아는 소위 엘리트라 자부하는 그 악녀에게 넘겨줄수없는 진정한(?)친구들... 그 친구들은 정말로 어리숙하고 단순하고 어벙했지만, 그들이 다진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지켜나가기 위해 애쓴다..애처롭게..
그에 반해 슬랙커즈는 보면서 인상을 점점 구겨가게 만들었다.
특히 그 망나니 이든... 세상에 못생긴 남자들은 허다하다. 허나 못생겨도 정감이가는(악~녀의 세남자들이나 류승범류~)사람이 있는가하면 괜시리 기분나뿐 감정이 생기게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가 바로 이든...켁! 자다가 악몽을 꾸면 그가 나타난 것이리라~
두영화 모두 소재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상황설정이 달랐지만... 많은 대조를 이뤘다.
둘다 가볍게 볼 영화인데 한 영화는 볼만한 영화였고, 한 영화는 황당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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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2010-08-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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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여자(2001, Saving Silverman / Evil Woman)
제작사 : NPV Entertainment,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Columbia Pictures, Original Film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