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마음이 없다.
한 보험 가입자의 전화를 받고 찾아간 집에서 보험회사 사정담당직원 전준오는 그 남자의 어린 아들이 목 매달린 채 숨진 현장을 목격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의한 살해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는 준오는 보험금 지급을 중지시켜버린 후,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와 끔찍한 공포의 중심으로 휘말려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 집의 주인인 박충배와 신이화는 5년 전 재혼한 부부이자 죽은 시체로 발견된 7살 아이의 부모이다. 아들의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들었던 박충배(강신일)는 준오(황정민)에 의해 보험금 지급이 중지되자, 이에 분노해 매일 회사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자해한다. 점점 압박해오는 박충배의 광기 속에서 준오는 자신이 끔찍한 사건의 미궁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소년의 장례식에서 마주친 여인이 있다. 재로 변한 아들의 유골을 들고 서있는 여인의 손목엔 자살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새겨져 있다. 그녀는 바로 신이화(유선)다!! 준오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눈빛을 지닌 그녀를 박충배에게서 구해야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다.
오랫동안 망설이다 봐버린 무서운영화...
귀신이 없이도...사람만으로도 무서움을주는....
황정민연기력과...시나리오 모든게 딱맞는 멋진영화인듯...
무섭긴하지만...안보면 후회했을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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