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준오는 어느날 자살을 해도 보험금을 받을수 있냐는
전화를 받고, 그 이후 자신을 지명해 찾아간 집에서 어린 아이가
목을 메고 자살한 모습을 보게 된다.
준오의 옆에 있던 아들의 아버지인 박충배가 보험금을 노리고
아들을 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경찰에서는 단순 자살이라는 판명이 난다.
박충배의 부인인 신이화도 거액의 보험에 가입 되어 있었기 때문에,
준오는 그 여자가 위험하다 판단하고 경고를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준오의 곁을 맴도는 박충배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
"싸이코 패스"라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었던 범인.
마음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플줄도 모르고
손가락도 모자라, 손목까지 자르고...
게다가 자해를 서슴치 않고 하는 무서운 사람 아닌, 괴물..
그런 사람이 실재로 있기 때문에
이런 무시무시한 현상이 일어난 거라는 생각때문에 소름이 끼쳤다.
진짜.....무서웠다..-_-
밤에 영화를 본 탓도 있고, 물론 소름돋게 만드는 소리의 영향도 굉장히 크지만,
그 어떤 귀신 나오는 영화보다....더 무서웠다.
진짜 무서워서 울뻔한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 싸이코 패스 역을 맡으신 그 분이...너무 무서워졌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끔찍할 정도였다.
그 분의 연기땜시 나름 연기파 배우이신 황정민씨의 연기가 뭍혔다;;;
진짜....진짜 무서웠다..
아무튼..
마지막에 뭔가 있을것 같았는데 약간 허무하게 흘러간 것에 조금 아쉬웠다;
그나저나, 영화를 보고 느낀건데,
세상에서 정말 무서운건, 벌레나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걸 새삼 깨달아서...더 무서워졌다..ㅠㅠ
무서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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