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집을 보면서 싸이코 패스라는 관련 뉴스를 읽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싸이코 패스라는 사람에 존재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었지만
정작 이 영화가 그 것을 다룬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니 단번에 누가 사이코 패스이고 어떻게 흘러가는 지를
너무나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화의 내용의 일부인 사이코 패스가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하지만
오히려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영화를 보는 재미는 반감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리 내용을 알아 맞출 수 있다 해도 세세한 장면까지는 예측하지 못하기에 영화를 보는 재미도 있엇습니다.
가령 금붕어를 믹서로 가는 장면이나, 남편을 팔을 자르기에 순간 얼리는 내용은 충격적이었고 충분히 공포스러웠습니다.
검은집이라는 원작 소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소설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사실 검은집
영화로는 무언가 빠진 것 같아 원작을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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