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이?? 아니당.. 조연들이 웃기당...^^ 영화는 조연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도 흥행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거라 본다. 아무리 주연들이 빵빵해도 받쳐 주는 조연이 없다면 도루묵 꽝이징...
영화 아프리카.. 영화를 보면서 왜 아프리카지 했는데..(어느날부턴가 영화에 대한 정보는 안읽고있다. 왜냐~~ 먼저 알면 잼없자너..^^ 그런점에서 보면 영화평에 주절되는 나는 사악한 넘이다..ㅋㅋ) 아프리카(A.F.R.I.K.A - Adoring Four Revolutionary Idols In Korea Area) 직역하면 네명의 혁명적인 우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 심각성이 보인다...ㅡ,,ㅡ;;
하지만 그걸 모르고 보면 심각성은 전혀 없다.. 왜 코믹이니까.. 내용은 우연찮게 두 여성의 손에 총이 들어오게 되고 사건은 점점 커져가고 멤버가 2명 추가되어 얼떨결에 네명의 여성 갱이 되버리는 황당한 이야기.. 모티브 자체는 심각성이 보였으나 코미디성 이 짙은 작품이당.. 하지만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 있다. 주인공들이 우선 다 여자라는 점.. 보통 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 역시 그랬고 한두명의 여주인공 이 나오는 영화는 많았어도 다수의 멤버로 통한 여주인공이 되는 영화는 거의 없지 않았나 본다. (뭐 물론 내가 많은 영화를 아는것은 아니어서 장담은 못한다...^^;;;) 내가 아는것은 작년의 고양이를 부탁해 정도.. (울나라의 경우) 고양이를 부탁해가 여성이 뽑은 작년 최고의 영화가 되었듯이 그만큼 여성을 주체로 한 영화가 그지 많지 않았던것 같다. 이런점을 볼때 이 영화는 단순히 코믹만을 추구한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배신당한 사람한테의 복수를 여성의 문제로 삼는것만 봐도 알수 있다..영화를 보면 4명의 여성은 나름대로 사회에서 부합리적인 대접을 받은 아픔들이 있다. 이런점을 생각해 보면서 함 영화를 봐보도록 하자..
잠깐 딴말좀 할까.. 앞서 말한 다중의 여성이 주체가 된 영화중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코요테 어글리다. 음악도 좋았고 영화자체도 맘에 들었으니까..솔직히 고양이는 그렇다 치고 또한번의 여성 4명이 뭉친 영화라고 해서 이런점을 기대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직은 무리인걸까.. 올해 2편정도 더 다중 여성의 영화가 있다는데 기대해 볼까 한다..울랄라 시스터즈라던가..^^
하여튼 이 영화는 코미디적인 요소 + 사회적 이슈가 혼합된 영화다.. 그리고 음악도 좋았다. 경쾌한 락 적인 요소도 꽤 나왔고 말이다..
글고 주유소 습격사건의 패러디가 있으니 크게 웃으면서 보시길...박영규 아찌.. 또하나 앞서 말했드시 주연보다 조연을 유의깊게보자..글면 웃기당..ㅋㅋ
볼 영화가 없고 따분한 분들 방에만 있지 말고 심각성은 접어두고 그냥 웃을 심상으로 이 영화를 선택한다면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