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프리카 시사회를 봤다. 글쎄... 처음에 왜 아프리카라는 제목을 지었을지 궁금했다. 대충 줄거리를 봤는데 아프리카랑은 전혀 상관이 없어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나의 궁금증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없어지지 않았다. 그녀들의 팬클럽이 만든 홈페이지 이름이 "아프리카"라는데, 그녀들과 아프리카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별로 관계가 없어보였다. 우선 이 영화는 복잡한 영화이다. 정확하게 무엇을 얘기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4명의 여자들이 나오고, 그녀들의 여행... 그녀들의 여행을 따라다가 보다보면 어이없을 뿐이다. 그녀들이 만나는 사람들도 어이없는 사람들이고, 그녀들이 처하게 되는 상황도 어이없다. 그녀들의 여행을 따라가다보면 만나는 남자들의 어이없는 연기에 웃음을 짓게 된다. 이 영화는 4명의 여자들을 보는것 외에는 별로 볼거리가 없는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4명의 여주인공이 여행을 하는 건강한 장면에서는 나도 한번 저렇게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