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장과 군수 보고 왔어요.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두 사람...
20년 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서 만나네요.
춘삼이와 대규...
아버지를 봉양하느라 고향에서 계속 자라온 춘삼이는 어느새 나이든 농촌총각이 되어 있었다.
엄마가 아들하나만 바라보고 뒷바라지 해서 키운 대규는 군수가 되어서 고향에 돌아오는데...
이 두사람을 바라보면서 참 어이없기도 하지만 따뜻함도 느껴지네요.
무엇보다도 이 두 친구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살아왔잖아요.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어요.
친구란 정말 소중하답니다.
누구에게나 경쟁의 상대이자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친구가 꼭 있겠죠...^^
우리 사회의 모습을 살짝 비꼬아준 부분도 있었어요.
좀 씁쓸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직은 더 인간적인 사람들이 있어서 이 사회가 아직은 따뜻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