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부스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제한된 공간안에서만 영화전체를 이끌어 나간다는게..참 대단한것 같다
저런 상황이 말이되? 라고 생각하면서도
영화가 점차 진행되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
내가 죽이지 않았음에도 내가 죽인게 되어버리는 상황
답답하면서도 정말 스릴있었다..
근데 콜린파렐을 살인자로 몰아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서인지..
차라리 저격수가 경찰 한명을 쏴버리면 콜린이 범인이 아니라는게 밝혀질텐데..
저격수가 다른 누군가를 죽여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라서 그런지 사람 죽이고 살리는게 너무 쉬운듯..ㅠ
콜린이 울면서 자기 죄를 고백할땐 나도 덩달아 같이 울었다
지은 죄를 고백하는게 그렇게 슬플줄이야.
영화 끝엔 메세지를 전달하고는 있지만.. 정확히 시사하는바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산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일까?
콜린이 이태리제 구두와 짝퉁 시계를 차고 다니고..남들 무시하고
그런 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 두명이나 희생을 치루었다
결국 주인공은 반성을 했지만.. 어이없이 죽은 두 목숨은 어쩌지.
영화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너무나 좋았고..
감상평 첫 줄 쓸 때까지만해도.. 이 영화는 정말 잘만들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이래저래 생각하고.. 생각을 깊게 하다보니
나도 잘 모르겠다..
이래서 감상평 쓰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다
영화를 그냥 보는걸로 끝내는게 아닌..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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