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내가 서구적이지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한국사회의 권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일까. 내가 생각한 이 영화는 ...... 단지 웃음소리가 나지 않는 조금 감동이 묻어나는 시트콤과 다를바 없던 영화였던것으로 기억된다. 물론...시사회장의 내 앞 사람이 허리가 아픈지 아니면 모르는건지. 엉덩이를 뒤에 딱 붙이고 앉아서 보던 관계로 ..내가 .제대로 영화를 볼수 없던 상황과 비교해볼때 난 그당시에 흥분해 있던것이 분명하당.
다시 영화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약간은 우습고 약간은 떫떠름한 약간은 어긋나는 상황들과. 그 서로 다른 성격들이 조화를 이룬다고 말하는 그 슬러건에...한마디 말하고 싶은것은 왜 그 나이 많던 사람이 그 한순간에 삐지고 아무리 욱하는 성격이라도 그 순간에 주먹이 나가야하는지...... 단순히 시트콤 정서와 맞아떨어지는것이 아닐까. 그 꼬마아이의 첫대사와 두번째 대사....주제도 안정해주고 글을 써오래. 던가? 그거와 수업에 ...글쓴이가 까머거따...-_-;;;;;; 모가 없다구.. 하면서 ...문닫고 나가면서 엄니가 가방..했더니 꼬마왈...... 그건 가방이 아니라 베낭이야..하면서 나가던.....첫 씬에서... 부터 난 아예 시트콤과 다를바 없다고 정해놓구 영화를 봤을수도 있다. 그 앞의 뿔뚝티어나온 아쟈씨의 머리때문에...그렇게 내멋대로 정해놓구 봤을수도 있고...... 하지만...고개를 갸웃갸웃 거리며 끝까지 보던 내게.....한가지 다른 궁금증이 생겼다.....20평에 쓰긴했지만... 분륜이여 ..그대는 진정으로 감동의 대서사시 인가.... 왜 슬러건에 감동의 서사시라고 표현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