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지루한듯 느껴지고
졸린듯 했습니다.
특유의 독일영화의 딱딱함 이 느껴졌습니다.
영화 자체의 느낌도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그냥 억지로 짜놓은 감동위주의 영화도 아니였고
엉엉 울게 만드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격한 슬픔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볼때면 마음이 짠 하면서
마음의 호수에 잔잔한 물결이 쳤습니다.
그리고 동독과 서독의 분단이라는 시대적 배경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우리도 분단국가 이기때문에
더 잘 와닿고 가깝게 느껴지는 이야기 였고
그 안에서의 사랑과
배우들의 연기력,
탄탄한 각본과 줄거리
비틈없는 영화
인물의 표정묘사
등등 흠잡을데 없는 영화였습니다.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마음에 짠한 감동을 주는 그런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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