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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한국영화의 최고 영화라 불리는 것이 사실 이해가 잘 되진 않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는 난 꼽을 수 없다. 그냥 자신이 재밌게 보면 한국최고의 영화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괴물은 나에게도 굉장히 재미있고 스릴 있던 영화였다.
소재부터, 우리에게 제일 친근한 한강에 괴물이 있다는 것.
사실 한강이면 여름엔 무더위를 피해 대피하고 즐거운 날엔 폭죽놀이를 하는 곳이 아닌가.
그런 곳에 엄청나게 흉칙한 괴물이 있다니, 충분히 사람들의 호기심을 살 소재다.
이런 소재를 어릴적부터 생각해 온 봉준호감독은 그래도 감독으로서 아주 능력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괴물은 우리나라영화에서 잘 볼 수 없던 모습들.괴수영화 중 단연 최고였다고는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족애의 모습을 아주 잘 담고 있으니까,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고, 특히나 어린 배우 '고아성'이 눈에 띄는 영화였다고 하지.
아무튼, 괴물은 모습으로 봐선 전혀 손색없는 흉측함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괴물을 상대로 열연한 배우들과, 괴수 영화의 힘든 특징들을 모두 이겨내고 만들어낸 힘있는 작품.
하지만 난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 괴물은 나에게만은 최고의 한국영화가 아니었다.
안 좋았던 것이라.. 사실 가끔 눈에 들어온 엉성한 CG들 ?.
미국 '반지의제왕' 팀이 와서 했다는데... 이왕이면 더 엉성해도 모든걸 우리힘으로 해보지.. ?
그리고, 영화내보다 안 좋았던건, 영화가 시작하고 끝날 때 배우 이름밑에 영어로 써져 있었지.
난 그런 건 첨봤다. 미국인들 보라고 만든 영화인가.
칸에서 박수갈채를 받았으면 그래야 하나.
처음부터 칸으로 영화 홍보를 하더니, 영화가 끝나고 배우 이름밑에 영어들이 있다니.
그래도 여느 사람들에겐 한국 최고의 영화라 칭송받는데.
아무튼 '괴물'은 내용상, 영상미 아무튼 모든 것에서 그리 나쁜 건 없었다.
하지만 나에겐 미운영화니, 언제나 미운 영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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