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역시 임창정에게 잘 어울리는 배역으로...
특히나 아역들의 연기는 많이 빛나더군요.
초반부터 간간히 터지는 웃음으로...
전개는 지겹지 않게.. 아니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감독의 주제의식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재미를 주는 영화인것은 맞습니다.
다만 마지막 결말부분이 너무 아쉽더군요.
제목이 "1번가의 기적" 이라서 그런지...
기적같은 흐름으로 순식간에...
절망의 현장을 뒤로 한채 모두들 해피엔딩...
연휴에 개봉하려면 역시 해피엔딩이었어야 할까요?
그냥 잔잔히 평범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더군요...
아이들의 열연과 큰 주제를 이끌어가는 두 주연배우의 전개도...
마지막 너무 쉬운 결말로 인해 흐려지는것 같더군요.
너무 끝을 억지로 만든것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