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굿바이 레닌'이라는 독일의 이념영화를 보고 적잖이 실망했다.
사람 마음이란게 쉽게 편견이 생기게 마련이라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색안경을 끼고
타인의 삶을 보게 되었다.
편견따위 다 사라져버리고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아, 이념영화에 휴머니즘이 이렇게도 젖어들 수 있는 거구나..
초반에는 답답했다.
"저놈의 사회주의얘기..아무리 봐도 답답하고..진부하고.."
영화계에선 너무 많이 다룬 주제였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세상엔 '인간적인' 내면을 가진 사람이 있는 법.
스포일성을 방지하기 위해 줄거리는 다 담을 수 없지만.
이 리뷰를 읽은 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타인의 삶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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