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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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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4 오후 3: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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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는 아주 딱 분수에 맞게 만든 가족 오락 영화다.
벤 스틸러가 이전에 나왔던 어른들이 보기엔 웃기지만, 애들이 보기엔 적합치 않은 코미디류를 벗어나서 만든 어찌보면 참으로 정상적인 코미디 영화다.
그리고 믿음,사랑 그리고 용기 뭐..이런 아주 천편일률적인 교훈들을 줄줄이 나열해주고..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탁월한 공간을 선택함으로서 밤만 되면 살아 움직이는 것들이 무진장하게 다양해지니 그 재미는 배가 되고, 불을 킬 줄 모르는 원시인부터 선각자 루즈벨트, 야생동물, 미니어쳐,공룡등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 요소들이 득실득실하다.
특히나, 미니어쳐 역으로 나온 오웬 윌슨과 스티브 쿠건의 콤비 플레이는 이 영화의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오웬 윌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아담 샌들러 & 롭 슈나이더 콤비만큼이나 멋진 아니 웃긴 벤 스틸러 & 오웬 윌슨 콤비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웃을 것이다.
난 왜 그렇게나 오웬 윌슨이 웃기는지...
벤 스틸러의 개인기는 이전의 영화에 비해서 전혀 볼 수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소박해 보이지만 나름 돈많이 들어가 화려한 CG와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는 방학용, 가족용, 아동용, 웃음용 영화로서는 거의 백점만점에 가까운 영화다.
물론, 평론가들 눈에는 곱게 보일 영화는 아니다.
관객과의 소통이 너무 잘 이뤄지는 영화가 그네들 눈에 좋게 보일리 있겠는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흥행 1위를 기록한 한마디로 재미는 동서양,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정받은 작품임에 틀림없다.
로마군을 처형시킨 서부 개척자의 그 장면 하나만으로 난 1분이상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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