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006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고성.
허공을 가르는 번개, 그 위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귀기 서린 고성 안으로 소리 없이 침입한 한밤의 불청객(?)이 있었으니...
깊이 잠든 드라큘라의 목덜미를 겁도 없이 사납게 공격하는데...
드라큘라의 목에 날카로운 침을 꽂은 한밤의 불청객은
어이없게도 굶주린 한 마리의 모기!
치밀어 오르는 고통과 분통으로
흉폭 하게 몸부림치는 드라큘라의 역공을 가볍게 피한 모기는
칠흑 같은 밤하늘 속으로 나보란 듯이 사라진다.
2006년 서울의 밤 도로 한복판...
DHL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 잠입한 흡혈모기,
먹이를 찾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사정없이 날아드는데...
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돌사고 현장,
억지를 부리며 핏대를 세우는 열혈형사 나도열의 도드라진 혈관을 포착...
순간, 그의 목을 인정사정없이 물어버리는 흡혈모기...
침이 꽂힌 부위부터 혈관은 급격히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데...
과연, 나도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 인가?
[감상평]
역시나 김수로!!
그만 나오면 웃지 않을수가 없다.
어마어마한 흡혈귀 이야기가
김수로의 나도열로 인해 코믹버전으로 뒤바뀌니..
어찌 재미가 없을쏘냐?? ㅋㅋ
처음엔 아주 공포스럽게 시작하다가
점점 갈수록 김수로로 인해서 재미가 가해지고..
나중에 다시 살짝 새드물이 되었다가..
로맨스물이 되었다가 다시 코믹물..ㅋㅋ
뭐 대충 이야기하자면 이정도?? ^^
김수로를 믿고 봐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
즐겁게 유쾌하게 봐도 괜찮을 영화~~
대신 뭐가 남지는 않는 영화..;;
그냥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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