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영화를 개봉 첫날 극장을 찾아가 보았었다~~
개봉당시 예매율은 97%에 육박하며 예매없이 찾아갔던 난 괴물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보다는
이 엄청난 예매율을 기록한 그 열기가 어떠한지 궁금한 마음에 극장을 찾아간 것이었다....
막상 도착한 극장의 좌석현황....상영10분전의 좌석조차도 아직 마감되지 않았다....
과연 난 언론플레이에 또 당했단 말인가.....
그래도 덕분에 쉽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딱 하나.....
"정말 잘 만들었다~!! 재밌네~!!"
물론 아쉬운 점도 적잖이 많이 있었으나 지금까지의 한국영화를 생각해보면 이만한 영화를 만들어낸
봉감독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그. 러. 나.
과연 이영화가 1000만관객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1위를 차지 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인가??
영화를 평가 함에 있어 관객수는 정말 중요한 평가요소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만한 관객수를 동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연령층이 더많이 관람할수 있는 등급의 영화가 유리한게
사실이다...이런 식이라면 천만관객의 돌파라는 목표를 가지는 배급사등 영화 관계자측에서
18세이상 관람가의 경쟁력있고 다양한 실험을 통한 영화를 과연 얼마나 배급하려 할까??
만약 괴물이 18세이상 관람가를 목표로 하여 좀 더 사실적인 괴물의 살육장면이라던지 좀 더 과감한 액션들을
선보였었다면 관객의 동원수는 줄었을지 언정 영화의 퀄리티는 좀 더 높아졌을지 않을까??
물론 영화 괴물자체를 폄하하는 글을 결코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직까지 우리나라 이만한 영화 만들어
내지도 못했다고 생각한다....다만 과연 괴물이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에 대한 아쉬움에 몇자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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