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감나고 움직임 하나하나가 리얼했다.괴물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단한 박력,스릴,박진감,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하수구에서 현서가 탈출에
실패한 다음 괴물이 현서와 소년을 덮치는 장면에선 정말 깜짝 놀랐다.강두
가족의 개성 있고 정감 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서글프면서도
웃기고,미국이나 정치등에 대한 여러 풍자와 상징들을 보여준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도 마음에 들었다.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이었던 대단한 호평을 들었던
<살인의 추억>뿐만 아니라 그의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도 재밌게 봤고,
사회성이 돋보이는 연출 솜씨도 괜찮았지만 단 두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한
그를 최고의 감독이라고 하는걸 다소 이해할 수 없었지만 <괴물>을 보고
봉준호 감독에 대한 온갖 찬사와 칭찬이 납득이 간다.나도 이제 봉준호 감독의
팬이 된것같다.ㅎㅎ 한국 영화로서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이렇게 높은 완성도로
나왔다는건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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