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꼼꼼하게 읽어 본 결과..
호평과 혹평.. 두가지가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임이 분명합니다.
직접 보지도 않고 말하는 몇몇의 사람들 이야기는 무시하도록 하고..
영화를 꼼꼼하게 본 사람으로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영화 자체 잘 만들었습니다.
CG정말 괜찮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금 엉망이긴 했지만 그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사회비판. 신경 쓰지 않고 볼수도, 신경 쓰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걸로 영화 자체를 왈가왈부 할것은 아닌듯 싶네요. 이건 사회 비판 영화가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들어간거지 논제에 어긋난채로 논의를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게 감동이든 공포든 유머든 그건 상관 없습니다. 그점에 있어서 괴물이라는 영화는 조금은 약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한 부분에 중점을 두시고 영화를 보시는 분이라면 실망 할 수도 있겠죠. 완벽한 공포도, 그렇다고 완벽한 감동도, 배가 찢어질듯 웃기는 유머도 아닌 이것저것이 섞여있으니까요.
너무 여러가지를 섞었기에 재미있는 영화이지만, 너무 여러가지가 들어갔기에 비판을 받는 영화이기도 하네요.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이겠죠.
정말 머리아프게 생각하고 비판하고 안좋은점 찾으려고 애쓰지만 않고 편안한 마음에서 보신다면 정말 괜찮은 영화인듯 싶네요. 괴물은 그렇게 단순하게 즐기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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