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장르, 내용 하나도 모르고 보았다. 전반적인 느낌은은 괜찮았다.
초반에 중구난방식으로 관련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심지어 이름까지 헤깔리기도 했지만, 모두가 마지막 반전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중간에 내용의 진전이 없고, 별로 관련없는 내용들이 나온다 싶어서 살찍 지루하기도 했다. 사실 마지막 10분의 결말이 그렇게 재미나지 않았다면 혹평을 했을 거다.
재미난 소재로 유쾌한 결말을 잘 이끌어낸 영화같다. 하지만, 마지막부분처럼 처음과 중간부분도 좀 더 박진감 넘치는 내용전개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 '창살없는 감옥으로부터의 탈출을 축하합니다'라는 메모와 위조카드를 든 아델의 모습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두 중인공의 행복도 행복이지만 이런 주위 케릭터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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