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그래.. 정말 비열함의 극치였지.
이 영화를 본건 정말 단지 조인성이 첫 크랭크인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기대반 심심반.
아......
정말 허무했다.
결론은 조인성과 조폭이라는 캐릭터는 2% 부족해보이는
결코 비열함이 어울릴수가 없었고 그의 오른팔 종수가 오히려 두목처럼 보인다는 안습적인 모습에
정말 이 영화에서 강조하는게 이거였나 싶을 정도로 야밤의 삽질의 지나침과
조폭의 리얼함을 보여주려고 한 의도는 알겠으나 진흙물탕신의 집단 싸움은
눈쌀을 찌뿌릴 정도였으니 정말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만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맴돌고만 있었다.
끊이지 않는 조폭삶의 미화를 그린 영화들은 이제는 그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도 조폭의 삶이란 한방. 그리고 굽히지 않는 자존심으로 가오한번 잡아보며
살겠다는 것 밖엔 내게 느껴지는건 없었다.
마지막의 미화하려고 애쓴 장면은 더욱 더 내 심지를 궂힐 수 밖에 없는 scene이 되었으니...
오히려 조인성의 오른팔역인 종수라는 캐릭터가 내 머릿속에 선명히 남는다.
눈빛하나만으로 비열함이 느껴지는 . 외모상으로 먹고 들어가는 것도 심심치 않게 플러스 되겠지만
왠지 그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것만 같은 나 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노력이 엿보였다.
아직은 수줍은 미소와 바른생활 사나이의 면모가 몸에 베여있는
조인성.
당신의 비열하지 못한 이미지와 외모 그리고 말투를 탓할 수 밖에.
노력은 어머니보다 성공한다잖습니까.
열심히 하삼.!! 늘 응원하고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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