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크래셔: 재미만 있을 뿐, 의미 없는 영화
웨딩 크래셔란 의미라고는 전혀 모른 채 그냥 본 영화다
주요 내용
존과 제레미는 겉모습은 잘나가는 변호사지만 뒷구석으론 남의 결혼식을 놀러다니는 걸 즐기는 웨딩 크래셔이다. 그들은 결혼식이면 환장을 했는 지 인종, 종교 따위는 가리질 않고 자신들의 유희에 만족한다.
그들의 좌우명은 FUN! ENJOY! 최대한 즐기는 게 목적이다.
1년에 3주 간의 웨딩 시즌은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연휴기간이다. 그러던 어느날 유력인사인 어느 집안에 갔다가 그만 두 사람다 작업하러 갔다 그만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존은 한 여인에 사랑에 빠지고,
제레미는 그만 실수로 한 여인에게 낚여버리고 만다.
결국, 이들은 어절 수 없이 그 집안 사람과 운명에 엮이게 되는데...
웨딩 크래셔의 볼거리
존과 제레미의 뛰어난 연애 기술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두 주인공인 존과 제레미의 뛰어난 화술과 재치에 의존한다. 그들이 펼치는 다양한 기술속에 녹아든 것이 이 영화의 재미이자 매력이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웨딩 크래셔의 아쉬움
재미 말고는 없다.
이 영화는 전적으로 존과 제레미에 의존하고 있다. 물론 그 이외의 요소에서 감동이나 재미를 기대하긴 힘들다. 소재인 웨딩 크래셔가 기발할 뿐이지 전반적인 스토리나 내러티브는 다른 로맨틱 코메디 정도에서나 흔히 등장하는 흐름이기에 뻔한 영화다. 그런 만큼 감동을 받기에는 그렇게 썩 와닿지 않는 영화다. 말 그대로 단순한 킬링 타임용 영화다.
보면서 아 미국에는 저렇게 지내는 사람들도 많은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
웨딩 크래셔를 보고 난 뒤
웨딩 크래셔를 보고 두 주인공들이 펼치는 화려한 개인기와 작업을 보며 꽤나 웃었다. 그 웃음 이후에 보면 그다지 남는 게 없었다. 그저 웃기만 할 뿐 그들의 행동에서 포장된 일련의 행동에서 진실성이란 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역시 기대할 수 없는 그런 영화다. 그냥 웃고만 마는 그런 류여서 그저 그럴 뿐.
보고 나오면서 우리에게도 저런 사람들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역시 그냥 잠깐 떠올린 정도 일 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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