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각적수준이 높았던걸까??
영화보느내내 피식 피식 웃음밖에 안나왔다..
"이정도 비쥬얼을 가지고..스토리라인을 덮어라???" 내 본능이 그러질 못했다..
영상미??? 빛과 조명을 적절히 조합해서... 실사와는 다른...
조금은 몽환적인 화면을 만들고...스피드가 생명인 검무장면을 그렇게 느려터져서
찍으면 그게 훌륭한 영상미일까???
아름다운 화면?? 좋다이거다..하지만...아름다운 화면은 그게 보편적일때 빛나는게
아니라..척박함가운데..일순 일순 보여줄때... 그 아름다움이 배가되는것이다..
어떻게 이런 뮤비정도의..조명과...빛을 적절히 짬뽕시켜서..디테일하게만 보여주는게
무슨넘의 영상미학인가???
"이게 멋지고 아름다운 화면이야!!!"라는 말에 설득당하기에는 우리국민은 너무나...
디지털화면에 익숙해져있다...
진정한 검무의 영상미의 진수를 알고자 한다면...서극 감독의 '칼'을 적극추천하면서
본 영화 '형사'는
스토리라인은 전멸한 뮤직비디오수준의...간만에 '쓰레기'라고..자신있게 말할수있는
작품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