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결혼식장에 가서 여자들을 꼬시는 게 낙인 두 남자.그러다가 장관의 딸의 결혼식에서 작업을 걸던 두 남자는 작업의 인생에 위기를 맞게 된다.
얼마나 대단한 코미디 영화이길래 개봉3주만에 박스오피스1위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일단 웃음장치는 최고였습니다.정말 정신없이 웃은 것 같습니다.남의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두 남자의 찰떡궁합 코믹연기에 쉴새없이 웃었습니다.하지만 웃기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엄격한 장관일가의 변태적인 은밀한 모습이나 비현실적인 상황과 캐릭터들은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중후반부들어서는 초반의 짜릿하면서도 화끈한 웃음은 없어지고 자꾸만 지지부진해지고 느슨해져서 극의 진행이 자꾸만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통쾌한 웃음을 주다가 갑자기 진지한 멜로로 방향이 틀어지면서 점차 지루했졌습니다.중간중간 코믹스런 장면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실망했을 것 같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