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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문] 자카르타 - 300만 달러는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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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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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ig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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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9 오전 4: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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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화려한 배우 캐스팅.. 그들은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한가닥하는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 [자카르타].. 과연 재미있을까..? ^^;
------------------------------------------------------------------------------ 아침 9시.. 회사 금고에 도둑이 침입하다.. 그리고 우연하게도 부사장이 도둑을 발견하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경찰 등장.. 현행범과 증인의 명목으로 부사장과 도둑을 잡아가다.. 앗~!! 이게 왠 일..??? 정의로운 경찰아저씨마저도 도둑이다.. -_-;;; 300만 달러를 노린 세 팀의 범죄 스토리.. 후반부에는 절묘한(?) 반전까지.. 여기까지만.. 나머지는 영화의 반전 묘미를 위해서 남겨두겠습니다.. ^^a ------------------------------------------------------------------------------
[자카르타].. 여기서 "자카르타"란 완전범죄를 뜻하는 범죄사회의 은어라고 한다.. 과연 그들은 완전범죄를 저지를수 있을까..? 300만 달러를 놓고.. 나름대로 치밀한 계획을 짠 3개의 팀이 맞붙었는데..?
(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순서대로 쓴다.. ) 1. 영웅본색 " 은행은 아침 9시가 넘으면 새콤(무인 경보 시스템)을 끄지.. 그리고 우리는 경찰로 변장해서 은행을 터는거야.. 생각해봐.. 지금까지 아침에 은행강도 들었다는 이야기 들어봤어..? 더군다나 경찰로 변한 은행강도..? 이건 완전 성공이라니까..!!! ^^v " 생각해보면 좋은 계략이다.. ( 어쩌면 모방범죄에 이용될수도.. 은행금고~ 조심해야겠어.. ^^;;; ) 왠지 한가닥할꺼 같은 범죄자 해룡(김상중)과 조금 띨띨한 두산(박준규).. [자카르타]에서 가장 재미있는 팀인듯 싶다.. ( 웃음 분야에서~ ^^ ) 강렬한 카리스마 배우 김상중이 무게있는 캐릭터임에도 최민수식 개그를 선보이는 것과 인상파 배우 박준규가 코믹한 연기를 펼치는 것.. 이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
2. 텔미 썸싱 " 난 부사장이야.. 하지만 돈이 필요해.. 빌린 돈 못 갚으면, 깡패한테 맞아 죽어.. -_-;;; 할수 없이 아버지의 은행을 털어야겠어.. 어떻게..? 어떻게 하기는~ 그냥 가져오면 되지.. ^^! 누가 말려..? 내가 회사 부사장인데 누가 막아..!!! 금고 들어가는 것도 내 마음이지.. 그러니까 너는 9시에 새콤이나 확실하게 꺼.. 일이 끝나면 우린 스위스로 가는거야.. ^^v " 간단하면서도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현(윤다훈)과 그의 정부인 은아(이재은).. 말 그대로 쉽게 가져올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 그런데 심상치 않은 것은.. 다른 6명의 배우와 달리 은아의 모습이 자꾸 눈에 걸린다.. 몬가 망설이는듯한 모습.. 그건 범죄를 앞둔 긴장감과는 다른거 같단 말이야.. 도대체 몰까..??? 개그맨같은 윤다훈.. 여기서도 여지없이 폭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하지만 약간 오버한거 같다.. --+ TV에서 보는 그런 과장된 웃음은 영화에서 유치하게 보일수밖에 없다.. 조금 실망.. -_-a 깜찍한 이재은.. [노랑 머리]이후, 그녀가 성숙한 여자로 보이게 되었다.. ^^; 아까 말했다시피, 그녀는 무엇인가 비밀을 갖고 있는듯 하다.. 수상해~ 수상해.. -_-??? 그 비밀은 영화 후반부에 나온다.. 결국 그녀가 [자카르타]의 Key Point라고 할수 있겠지.. 흠~
3. 미션 임파서블 " 이 지도를 봐바.. 은행 바로 옆에는 하수구가 흐르고 있어.. 하수구를 따라가보면, 은행 금고밑을 통과하게 되거든.. 그렇다면..??? 그 밑을 뚫어버리는거야.. 금고의 두께가 엄청나다고..? 걱정하지마.. 금고 바닥은 얇아.. ^^! 금고에는 위조지폐를 놔두는거야.. 그리고 하수구에 시체 3구를 갖다 놓는거지.. 돈을 들고 나오면서 하수구를 폭파시켜버려.. 그럼 경찰은 시체가 우리인줄 알꺼야.. 어때.. 완벽하지..??? 아무도 우리를 막을수 없어.. 금고 밑을 누가 생각하겠어..??? 자~!! 조금 힘들겠지만.. 300만 달러짜리 대규모 공사 한번 벌여볼까..??? ^^v " 가장 치밀한 계획을 세운 팀이다.. ( 이것 또한 모방범죄의 가능성이.. ^^;;; ) 300만 달러때문에 모인 프로젝트 팀.. 그래서 서로의 본명도 모른다.. ( 사실 모르는척 할뿐.. ^^! ) 뛰어난 아이디어와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난 블루(임창정).. 여자이지만 대범하고 날렵한 일처리의 소유자 레드(진희경).. 영웅본색팀의 두산처럼 약간 띨띨한 화이트(김세준)..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비트]이후로 오랫만에 영화에 나왔다.. 가수이면서도 탤런트이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윤다훈과 더불어서 약간 과장된 오버액션이.. 조금은 거슬리기는 하지만.. --+ 섹시한(내가 생각하기에~ *^^*) 여자 진희경.. 냉철한 캐릭터 레드에 그녀가 적격인거 같다.. 미션 임파서블 계획말고, 나름대로의 또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지만.. 과연 성공할까..? ^^; 탤런트보다는 개그맨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김세준.. 그동안 코믹한 캐릭터만 맡아서 그런걸까.. 조금은 진지한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맨날 띨띨한 배역만 맡으면 어떻게 하려고.. -_-;;;
[자카르타]는 요즘 나온 우리나라 영화중에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었던 영화이다.. 장르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액션이나 스릴러가 아닌 코미디라고 말할듯.. ^^; 이것저것 섞은게 많다.. 액션도 있고, 스릴러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코미디도 있고.. 너무 복잡하게 만든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a [자카르타].. 분명 반전이 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다.. 사실 영화 초반부를 보면.. 사현이 돈가방을 들고 유유히 사라진다.. " 어라..? 그럼 사현이 300만 달러를 챙기는거야..??? " 이렇게 끝날 영화가 아니다.. 다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v 이러쿵 저러쿵 얽힌 인간관계.. 계략.. 행동.. 과정.. 조금 복잡하다.. ( 솔직히 너무 복잡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_-;;; )
[자카르타]는 마지막 반전을 너무 의식한 영화인거 같다.. 미션 임파서블, 영웅본색, 텔미 썸싱.. 서로 다른 세 팀의 계획이 결국 한 팀(^^?)을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약간의 억지성이 없지 않아 있다.. 영화를 볼때, " 어느 팀이 성공할까..? 어떤 일이 벌어질까..? " 고민했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반전을 보게 된것이다.. [식스 센스](요즘 반전효과를 말할때, 이 영화를 항상 말하게 된다.. ^^;)처럼 영화가 끝나고나서,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호평받는 작품이 되겠지만.. [자카르타]는 그렇지 않다.. 다시 돌아보게 되었을때, " 이렇기 때문에 저렇게 되었구나~!! " 라고 이해할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식스 센스]처럼 숨겨진 비밀을 관객이 이해하고, 놀랍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영화를 따라가야만 하는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어쨌든 [자카르타]는 재미있게 봤다.. [하면 된다]의 액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 가볍게 보기에 추천할만 하다.. 그리고 7명의 호화 캐스팅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만 하다.. ^^!
ps) 종문이의 잡다한 생각들.. ^^;;;
1.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말한다면.. 총기 구입했을때의 살인(?) 장면.. " 저걸 왜 보여줄까..? " 싶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나서 알아차렸다.. " 이 영화가 이렇게 나가려는가 보구나.. -_-;;; " 그것이 반전의 시작이었다.. ^^!
2. 결론적으로 영웅본색 팀이 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아니, 연합 영웅본색(?) 팀이라고 하는게 옳은걸까..? ^^; 예상했던대로 은아의 역할이 중요했다.. 어쩐지 클로즈업하는 시간이 길더라.. -_-;;; 또다른 연합 텔미 썸싱(?) 팀도 성공..? 아니다.. 마지막에 경찰에게 끌려갔다.. " 연합 " 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본뒤에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자카르타]는 그만큼 꼬인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a
3. 두산이 은아에게 칼을 던질때.. 실수했으면 어쩔라구.. ^^;;; 블루와 사현이 두산한테 몰매 맞을때.. 임창정 꽤 아팠겠다.. ^^;;; 해룡이 은근하게 던지는 한마디.. 분위기 있는 사람이 더 웃기다는 말이 생각났다.. ^^;;; 영웅본새과 미션 임파서블의 계략을 볼때.. 분명 모방범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꺼야.. ^^;;;
4. 가볍게 보라..!!! 재미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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