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뉴욕대학교 영화매체학 석사과정을 거쳐 남가주대학교 영화제작학과를 차례로 마친 정초신 감독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 전 <귀천도>, <엑스트라>, <퇴마록> 등의 영화 프로듀서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첫번째 감독 데뷔작 <자카르타>는 시나리오와 연출까지 총 6년이란 시간을 걸려 완성한 작품으로 상업적 완성도와 흥행 성공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을 황당하고 기발하게 그린 <몽정기>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중의 심리를 자극하며 상업영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감독, 영화 프로듀서, 영화제 프로그래머, 대학 강사, 조단역 배우 등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무궁무진한 영화적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는 정초신 감독. 그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다뤄지는 소녀들의 성적 호기심에 관한 영화이기에 신호탄이 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래서 자랑스럽기도 하다.”라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2000년 <자카르타> 각본/감독 2002년 <몽정기> 감독 2003년 <남남북녀> 각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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