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의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재은은 1987년 드라마 <토지>의 어린 서희 역으로 데뷔했다. <어른들은 몰라요>, <제2의 성> 등의 영화에서 뛰어난 아역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녀는 드라마 <일월>로 KBS 아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이재은이 성인 연기자로 변신한 계기는 영화 <노랑머리>로서, 파격적인 트리플 섹스를 보여준 이 영화는 등급 보류 판정으로 이슈화되기도 했는데, 그 논란의 정점에 바로 이재은이 있었다.
다음 영화 <세기말>에서는 원조교제하는 여대생으로 출연, 파격적인 섹스 신을 보여주었다. 강렬한 눈빛과 당찬 목소리가 인상적인 배우 이재은은 SF 멜로 <내츄럴 시티>에서 시온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노랑머리>와 <세기말>의 파격적 변신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해맑은 미소와 천진난만한 눈빛으로 돌아왔다. 아역배우로 명성을 날리게 했던 <토지>에서 성인 봉순역으로 복귀신고를 할 예정. 배우가 천직이기에 될 수 있는 한 다양한 배역으로 연기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싶다는, 20대 초반의 나이가 무색한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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