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꿈쟁이는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빅 피쉬
ioseph 2004-06-21 오전 12:23:46 1211   [1]

이 영화속에서 나오는 그 아버지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마을 전체를 살 수 있고, 수영장이 딸린 대단한 저택을 소유하고,
심지어 죽을 때도 그 어마어마한(?) 조객들로 장례식을 매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은 참으로 꿈쟁이다. 늘 꾸만 꾸는 사람.

이 영화는 그 감독의 여느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 그래서, 그 감독 특유의 색깔 때문에 그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그 배우들을 보는 재미로 영화를 받다고 해야할 것이다. 이 영화는 미학과목 숙제로 내면 딱 좋을 소재인 인 것 같다. :)
"빅 피쉬를 보고, 예술이 무엇 때문에 진실보다 더 진실된지를 논하시오." 이런 과제로.
더 이상의 이야기가 없는 듯.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역시 팀 버튼이야!"라고 한다면, 그것은 '오버'다. :)

그 뭉클한 사랑이야기, 미국 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어쩌고 저쩌고, 호러물에서 볼 수 있는 음침한 긴장감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를 꺼집어 내기에는 영화가 모든 면에서 너무 부족하다.

꿈쟁이는 언제나 아웃사이더이고, 궁상 맞은 삶을 살아가면서,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 작품들만 만들고는 자기도취에 빠져 사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렇지 않고, 저렇게 살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보면 딱 일 듯싶다.


(총 0명 참여)
1


빅 피쉬(2003, Big Fish)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제이브로, 포레스트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096 [빅 피쉬] 동화적인 이야기 kooshu 10.10.07 982 0
77828 [빅 피쉬] 뻥쟁이 아빠와 그를 의심하는 아들 (8) happyday88ys 09.12.20 1684 0
64700 [빅 피쉬] 큰 물고기가 되고 싶었던 아버지의 이야기 <빅피쉬> (1) gion 08.02.04 3071 1
62337 [빅 피쉬] 재미와 감동의 영화 (1) remon2053 08.01.01 1919 1
55015 [빅 피쉬] 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07.07.19 1820 7
51575 [빅 피쉬] 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07.05.01 1334 7
51526 [빅 피쉬] 빅피쉬 (1) ppopori486 07.04.30 1432 5
43660 [빅 피쉬] 거짓도 믿으면 진실이된다 chati 06.11.10 1267 5
39803 [빅 피쉬]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 enemy0319 06.10.03 1431 3
34969 [빅 피쉬] 어른을 위한 동화 beoreoji 06.06.25 1121 5
30348 [빅 피쉬] 팀버튼답지 않은 감동 (5) batmoon 05.09.14 1565 9
23077 [빅 피쉬] [찌루박] 빅 피쉬 - 인생에 대한 진리에 도달하기. pjwwoo 04.08.07 1330 2
22546 [빅 피쉬] 역쉬 팀버튼이에여~!! 짱이여~!! ssnmovie 04.07.23 1202 2
22117 [빅 피쉬] 팀버특 특유의 성인을 위한 동화. 따듯한 감동 keidw 04.07.09 1445 1
21843 [빅 피쉬] 좋은 영화예요 yuriduna 04.06.29 1264 1
현재 [빅 피쉬] 꿈쟁이는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ioseph 04.06.21 1211 1
21572 [빅 피쉬] [빅 피쉬] 믿는다면... 세상은 훨씬 신비롭고 아름다워질 거야... callisto 04.06.20 1277 3
20851 [빅 피쉬] 팀 버튼의 빅 피쉬라는 타이틀에서 주목할만한 것이란.. neho1 04.05.30 1457 4
20488 [빅 피쉬] 나에겐 다소 어려운 영화.ㅡ.ㅡㅋ younjini 04.05.18 1215 4
19738 [빅 피쉬] [J/y] 대어를 낚다 kaminari2002 04.04.22 1139 5
19655 [빅 피쉬] 팀버튼의 아름다운 동화! iris172 04.04.17 985 1
19568 [빅 피쉬] 팀버튼의 영화라고 믿고 싶지 않은 영화 cocteau 04.04.12 1389 0
19549 [빅 피쉬] 거짓말 같은 진실, 진실 같은 거짓말 lemonshake 04.04.10 1017 0
19425 [빅 피쉬] 사람들이 팀버튼 팀버튼 하는 이유가 있나부다,,, mingbba 04.03.31 1184 4
19132 [빅 피쉬] 재밌다 happymay19 04.03.17 1167 3
19119 [빅 피쉬] 마음이 행복해 지는 영화 빅피쉬 skj123 04.03.15 1319 1
19039 [빅 피쉬] 보고나서 울었던..새록새록 감동이 전해져 오는 영화 m41417 04.03.08 1423 2
19037 [빅 피쉬] 때론 거짓이 진실보다 나을때가 있다.. reesews 04.03.07 1245 4
19029 [빅 피쉬] 두 시간 동안 꿈꾸고 나온 것 같아요" nugu7942 04.03.07 1101 2
19018 [빅 피쉬] <아키>[빅 피쉬] 과연 emptywall 04.03.05 3071 9
18994 [빅 피쉬] [유격의 R.M.D.] 빅 피쉬.. ryukh80 04.03.02 1201 4
18990 [빅 피쉬]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풍덩 뛰어든 큰 물고기 한마리!! julialove 04.03.01 1678 3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