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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완전 범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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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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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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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30 오후 12:30:41 |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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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카르타] 완전범죄일까..? 우선 이 영화는 여러 쟝르를 뒤섞어놨다.
코미디,스릴러,에로(?),서스팬스,액션....
그러다보니 조금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오락성을 갖춘 영화인지라 아무생각없이(?) 보기엔 괜찮았다.
"자카르타"...
인도의 지역이름 과 동시에 "완전범죄"란 국제용어인것은
모든사람들이 알정도 홍보가 잘 되어있다. 나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으니깐...
A팀[윤다훈,이재은], B팀[김상중,박준규],C팀[임창정,진희경,김세준]
이렇게 팀이 짜여져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은행 털이...
결말부터 보여주는 독특한(?)전개...그리고...과정...
이 과정을 보고있으면...반전에 대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친절하게(?) 영화의 내용을 설명해주므로...
세개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지만....그들은 서로 얽히고섥힌 관계들..
은행강도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진행한다.
그들은 "자카르타[완전범죄]"를 성공한것일까...?
"자카르타"...
윤다훈: 극중 한 은행의 부사장..개인적인 빚으로 인해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부를 끌여들이고,성공(?)하지만 돈=사랑=배신 이란 함수관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는 현재 모방송에서하는시트콤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그러다보니 조금은 신선함이 사라진다. 감독의 의도대로 각 개인의 캐릭터를 충분히 살리기위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아쉬움만 남는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의 연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실망했고, "고해"란 영화를 기대해봐야겠다. "고해"란 영화에서는 윤다훈의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김상중: 범죄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처럼 약간은 어리숙해보이면서도 냉철한 모습, 가족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여동생만은 행복한 삶을 해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까지 가진 캐릭터. 이 배우역시 특유의 카리스마를 최대한 살렸다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김상중이란 배우를 살려내지 못한것같다. 눈빛연기 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내면연기가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습인데...단지..이영화에서는 약간 가라앉은 눈꺼풀속에 가려진 눈빛..어눌하게 내뱉는대사..이곳에도 저곳에도 속하지 못하는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모방송에서 했던 드라마중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악마가 되면서 보여주었던 눈빛연기... 너무나 강렬해서인지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반대로... 아주 평온하고 차분한연기를 보여준 드라마도 있었는데... 바로 김상중은 극 과 극을 보여주는 역활을 하는게 이 배우의 본 연기력을 볼수있다고 생각된다.
임창정: 은행강도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춘듯 전문지식을 많이(?) 알고, 완전범죄를 하기위해서 몸을 바치는 희생정신(?)이 엿보이는 캐릭터. 이 배우는 다재다능한 연기자(?)이다.이배우를 처음보았을때가 영화"남부군"이었다..그리고..가수...또 다시 영화.. 임창정은 주연으로 나온 영화[엑스트라,해가서쪽에서뜬다면]는 그렇게 뜨지 못했다. 하지만 조연으로 나온 영화에서는 떴었다.임창정자신도 그것을 인정하고...이 영화에 기대를 많이하고있다.하지만,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비트"처럼 뇌리에 남을만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것 같다. 임창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영화를 다시 기대를 해야겠다.
진희경: 극중 윤다훈의 실제정부...나름대로의 각본을 만들지만 뛰는넘위에 나는넘 있다고..스스로 덫에 걸린 비운의 캐릭터. 진희경이란 배우는 참 시원스럽다. 키가 크다(?)보니 그녀가 보여주는 모든 행동들이 시원시원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의 모습은 왠지 축소되어 보인다. 왜일까...쟁쟁한 배우들과 같이 하다보니 스스로 위축되어을까..? 역시 진희경이다란 말이 나올정도의 영화를 다시 기대해봐야겠다.
이재은: 극중 윤다훈의 정부처럼 나오지만 사랑이란 단어앞에 희생양이 되는 비운의 여성이지만...참사랑(?)이 무엇인지 와 따뜻한 가족을 얻게 되는 캐릭터.. 이재은이란 연기자는 아역배우출신이고 이 오명을 씻기위해서 그녀가 선택했던 영화"노랑머리"에서 아주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어서 성대한(?)성인식을 치룬 연기자... 그녀의 연기는 통통튀는듯하면서도 잔잔함이 묻어나는 배우이다. 현재 그녀가 나오는 시트콤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마도 그녀의 모습중에 하나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통통튀고 생기발랄한 연기보다는 마음을 아리게하는 연기가 와닿는것이 왜일까..? 이런 모습을 잠시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다. 사랑으로 믿었던부분이 배신으로 돌아왔을때의 감정..함축적으로 표현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이재은이란 배우를 다시 느끼게끔 해준 장면이었다.
김세준: 단순하다못해 바보같고, 완전범죄에서 들러리에 불과한 캐릭터. 이 영화에 나온 김세준의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화가 났다. 왜..? 김세준의 모습이 그렇게 보여지는지..그저 드라마상에서 보여준 모습이 "김세준"의 최대 캐릭터라면 그건 오산이라고 생각된다. 1987년인가? 1988년인가? 하여간 "이 규형"감독의 작품 "청춘 스케치"란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영화인들이 있을거라 생각든다. "청춘 스케치"란 영화때문에 이 글을 쓰는 난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그 영화속에서의 김세준은 너무나 슬픈존재였다. 하지만 슬픔을 숨겼다. 그리고.. 행복을 가진한채 죽음을 맞이한 캐릭터 였다. 아직도... 그런 김세준의 모습이 그립다. 중심을 못잡고 있는 김세준이란 배우에게 더 이상 실망이 않갔으면 한다. 언제가는 "청춘 스케치"에 나온 캐릭터처럼 김세준만이 할 수 있는 영화를 기대하고 싶다.
박준규: 단순,무식,과격 이 세단어가 이 영화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 아마도 박준규란 배우는 않나오는 곳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이 배우는 않보이는듯 하지만 그가 차지하는 부분이 알게모르게 크다는것이다. 하지만 마스크[얼굴]때문에서인지 몰라도 그렇게 썩 좋은 역활을 맡은적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도.박준규란 배우는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임에 틀림없다. 주연보다는 빛나는 조연으로서 다음 영화에도 기대를 하고싶다.
"자카르타"...
누구하나 이 영화에서 빠질수 없는 배우들이다.
너무나 개성들이 강해서 그것이 흠이라면 흠일지도 모른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은행강도의 모습을 오락성으로 포장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했지만..그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또 하나의 메세지가 엿보였다. 그것은 모든 영화 90%이상이
영원한 주제로 삼고 있는 "사랑"이란 것이 보인다.
돈이 있었고,사랑이 있었고,배신이 있었고,가족이 있었다.
이 영화는 아무런 생각없이(?) 보기엔 괜찮다고 생각된다.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것이기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가 은행강도에 관한 영화이기에
헐리웃영화인 "폭풍속으로" 와 "히트"가 생각났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위와같은 영화처럼 탄탄한 시나리오 바탕으로
제작될 날이 오겠지란 여운이 남았다.
"자카르타"...
돈을 훔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과연 '자카르타[완전범죄]'는 있나...?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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