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빅 피쉬 포스터서부터 상당히 끌렸지만 예고편도 정말 신비로움과 새로움으로 가득하더군요.
예고편에서 보았던 기대감 그대로 갖고 영화를 봤는데요 정말 예고편에서 기대헀던 것들도 만족할수 있었지만
그 이상을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전의 영화에서의 우울함+비극+괴기함 대신 밝음+희망+괴기함이 가득찬
영화였어요. 팀 버튼만의 괴기함이 살아있으면서도 상그럽고. 새록새록 새로움을 주는 예쁜 화면들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팀 버튼 팀 버튼 상상력..막 그랬지만 이영화에서 전 정말 그런걸 느낀것 같아요. 정말 상상력이
독특하더군요....저 장면 어떻게 찍었지? 놀라다가 반전이 등장하고...^^;; 특히 샴쌍둥이와 황금수선화(맞나요?
^^;;) 정말 놀라웠어요. 글구 압권이 팝콘씬..어떻게 직었는지 아직까지 궁금합니다...^^
영화는 현실과 환상을 왔다갔다 하던데 이야기 풀어가는 형식도 정말 맘에 들었어요. 오랜만에 이야기 잘짜여진
영화보고 있다~하면서 영화보면서 생각 마니 했거든요..
나중에..환상이었던 것들이 진실과 가까워지면서 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오해들이 풀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아들이 아버지에 동화되어 가는것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다른것들도 많지만
가장 현실감있게..인상깊은것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이 정말 자연스러웠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구요 나중에 아버지가 죽음에 가까울때..아들이 만들어 내는 스토리...그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저만 우는 줄 알았는데 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던것 같아요
보면서 정말이지 펑펑 울었죠..^^;; 항상 영화는 울려고 가면 안 울고..전혀 예상못했던 영화에서 울고..
전 그런면이 좀 있는데 빅 피쉬보고 오랜만에 펑펑 운듯...^^;;
암통 팀버튼만의 그 독특한 상상력과 함께 아들이 아버지에게 다가가는 과정이감동으로 다가오는 이 영화는
종합선물셋트 같은 영화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인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여운이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