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극장 가서 빅피쉬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좋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가위손과 같은 재미와 감동을 기대 했었는데, 저의 기대가 너무 컸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저, 기대에 비해 실망이었다는 것이지, 이 영화도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동화같은 스토리와, 상당히 자연적인 영상들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괴기스러움과, 약간의 엽기들은 볼 수 없지만,
상당히 부드러워진 팀 버튼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한국말도 나와서 친근했구요..
마지막엔 눈물샘을 자극하는 결말까지... 한마디로 동화입니다.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이 봐야 할..
현재 개봉작들 중에는 가장 나은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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