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6.25사변 말로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지요
우리는 그동안 한국전쟁이 어떤 전쟁인지 얼마나 처절했는지 비참했는지 잔인했었는지 몰랐습니다
50년그때 우리들의 수많은 소망많고 미래를 위한 의지의 대한남아들은 국가에대한 충성,전쟁이라는 명분하에
왜,무엇을위한 전쟁인지도 모르고 징병당하고 북한군 총탄과 포탄아래 그들은 쓰러져갔습니다
해방의 기쁨을 채 누려보기도 전에 한마음 한뜻 한목숨으로 뭉쳤던 대한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상을 가진 두나라에
의해 갈라지고 반으로 갈라진 대한은 또 사상아래 한 핏줄이었던 민족을 욕하고 용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의미없는 전쟁을 겪으면서 자신들의 정체성도 상실해가고 오로지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충성감이
아닌 북한군에대한 미움과 증오를 위해 싸우고 자신들이 그토록 치를 떨던 북한군의 잔인함, 무자비함을 그들은
닮게 되고 악만 남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우리들을 이질성과 감정의 골짜기를 더 깊게 하였고 아무런 의미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했을 뿐이다
그들이 왜 죽어야했을까?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한민족이었던 사람들을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죽이고... 무엇을
얻기위해?
전쟁이란 현실아래 소중한 우리 대한의 핏줄들이 얼마나 죽었는지...비극일뿐입니다
저는 태극기휘날리며 이 영화를 통해서 전쟁이 사람을 미치게 하고 억압하고 강제적이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전부
죽이는 것과 같은 끝내는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게되고 왜 싸워야하는가란 명분마저 잃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
니다
전 이영화를 통해 6.25를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그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통해서 내가 지금 이땅을 밟고 디디고 있다
는 것을 깨닫고 잔혹하고 처절한 그같은 비극의 전쟁은 다시는 되풀이 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기도
하며 지금 죽어간사람들의 넋을 기립니다.
근데 이영화보고 장동건이 총알을 다피한다는 얘기나 촬영기법탓하거나 장난으로 말하는사람들은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우리에게 주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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