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이 보면 태극기를 너무 옹호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고싶다..
다른 분들이 얘기하는 단점들을 보면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 우리나라영화 그리고 처음으로 블럭버스터 전쟁영화라는 의미에서
더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헨드헬드 기법이 조금. 만 덜 사용됐다라면하는 소망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이것도 그렇다할 문제점이 되지는 않는것같다.. 비행기 폭격씬때 어설픈 CG ?
이건 할말이 없지만 요근래 들어 엄청 발달된 우리나라 기술력을 볼수있다. 여타 헐리웃 영화들의
CG를 보면 거의 완벽하다고들 한다. 나또한 그렇게 느끼지만.. 헐리웃은 CG 작업을 할때 실사와
컴퓨터 크래픽의 조화로 완벽하게 재현할 뿐이다. 하지만 태극기에선 실사로 촬영할만한 비행기조차
갖추지 못했으며. 국방부의 지원 결렬로 더더욱 완벽한 CG를 만들어 내지 못해 어쩔수 없이 순수 컴퓨터
그래픽으로만 표현을했다. 물론 헐리웃에 기술력에 아직 못미친다는것을 인정하지만. 미국영화역사와 우리나라
영화역사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짦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헐리웃못지않은 기술력을 갖췄다
해도 과언이아니다. 그리고 님들이 원하는, 완벽한 CG를 원하는 태극기도 만들수있었다. 하지만 강 감독은 이를
거절하고 100%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고 싶어 완전한 국산으로 만들어낸것이다. 신문에서봤다. 반지의 제왕 특수
효과팀이 태극기 CG를 맡고 싶다고.. 하지만 거절했다 .. 왜일까?? 이것은 강감독의 신념이다. 그리고 용기다.
우리나라도 헐리웃 못지 않은 영화를 만들어낼수 있는 기술력과 자본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님들 같으면 헐리웃 기술빌려 완벽한 태극기를 보길 원하나? 아님 조금은 어설프지만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태극기가 보길 원하나??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며. 후자에 속한 사람이 있을것이다. 나또한 후자에 속
한다. 헐리웃 기술 빌려다가 완벽한게 만들면 모하나? 우리가 이루어 낸것이 없거늘.. 그래서 강감독이 대단하다.
1조를 강 감독 에게 줘도 라이언이나 BOb 같은 영화 못만들것같다고?? 이건 참 우스운 일이다..
그렇게 강 감독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으면 우리나라 영화계에 신뢰할 만한 인물이 있겠는가.. 그렇다고
우리나라 영화계에 강감독이 최고라고하는건 아니다. 단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것이다.
아무도 할수 없었던 시작조차 꿈꿔보지 못했었던.. 한국전쟁에 관한 영화를 소재로 이렇게 거대하게 키울 수있었
던 강 감독이 대단하지 않은가?? 당신 같은면 할 수 있겠는가?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확실란 길과 답이
보이지 않는 시점에 과감히 몸을 던질 자신 있는가?
편집이 엉성하다고 ? 이건 나로서도 할말이 없다.. 나도 보면서 극중 감정 끊어짐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감독이 의도한 바가 아니다. 원래 런닝 타임은 3시간 정도에 육박한다. 이곳저곳 편집해가면서
극장주들의 상업적 이득 때문에 런닝타임 2시간 30분에 맞출려고 얼마나 강감독은 맘이 아팠겠는가. 이런건 이해
못해주나? (DVD 나 비디오 디렉터스컷을 기대해본다. 디렉터스컷에서도 편집이 엉성하다면 강감독은 편집기술
을 좀더 배워야 마땅하다)
스토리가 밋밋하다??
그럼 밋밋하지 않은 전쟁영화 스토리는 무엇인가??
라이언? BOB? 이건 밋밋하지 않은것인가?? 겨우 라이언이라는 일병을 하나 구하려고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거는데
이 이야기가 그렇게 화려하고 탄탄한것인가? 이건 미국 우월주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 우리 미국은 한 사람
목숨을 위해 여러사람 목숨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다" 이런 선전 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BOB 이건 2편까지 못봐서. 그것도 오래전에 잘 기억이 않나지만. 어느 소대원 중심적으로 그린 영화다. 훈련받
고 전쟁에 나가서 싸우고 거기서 리더가 다 해처먹고 이건 미국식 영웅주의 아닌가? (갠적으로 정말 잼있게 봤음)
스토리야 물론 탄탄하다 10부작이니 당연히 탄탄해야지 않을까? 라이언제작비 2~3배 정도 들어가고 제작기간만도
3년인데.. 태극기는 2시간30분이다. BOB의 10분의 1의 런닝타임과 시나리오다.
그래서 더더욱 라이언이나 BOb와 태극기를 비교해서는 안됀다. 비교자체가 불능인것이다. 고작 제작비 1300
만불짜리 영화와 1억불 짜리 영화를 비교한가는것 자체가 무모한짓이다.
반면 1300만불짜리 영화와 1억불짜리 영화를 비교한다는것은 그것이야말로 1300만불짜리의 승리 아니겠는가?
1300만짜리영상으로 1억불짜리 영상이 느껴지고 오버랩된다는것은 태극기를 칭찬하는것과 다른바 없다는 것 아니
겠느가?
그럼 헐리웃은 개그맨 된것이다. 1억불을들여 만들었는데 1300만불 짜리와 비교된다는 것이니..
아직 우리나라영화는끝이난 것이아니다. 지금까지 걸어온날보다 뛰어갈 날이 더 많고 강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반면. 헐리웃은 점점 쇠퇘해져간다. 기술적인면으로는 점점 발달하겠지만.. 요즘 헐리웃 영화적 소재에 허덕이고
있다.. 얼마나 소재가 고갈됬으면. 과거사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만화를 영화화 하겠는가.. 이로인해서
우리나라사람들이 헐리웃 영화가 진부하고 식상하다고 하는것이다.
97,98,99 년도엔 헐리웃 부흥기였건만.... 이 때만해도 영웅주의 외계인 특수효과,재난에 대한 호시심과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만. 이젠 그럴듯한 충격을 받지 못한다. 그 만큰 우리들의 영화보는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도 어떻게 보면 잼이가 없다. 그저.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가 나오고 소설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것 빼고는.. 그래서 더더욱 반지가 빛이 나는 것이지만..... 이후.. 개봉될 호빗 빼고는 판타지라는 장르의 영화는
반지처럼 호황를 누리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그만큼 눈높이가 더욱 향상되었기 때문에.. ..
말이 다른길로 새나가버렸다.... 암튼 결론은 우리나라영화의 발전에 한몫한 태극기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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