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두시간전에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영화사이트를 뒤져보며 이영화의 평가들을 읽어보고있다.
뭐...저마다의 영화를 보는 관점과 생각들이 다르다보니 별다섯개도 보이고 안타깝게 별반개짜리도 아까와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나자신도 맘에드는 영화였기에 별반개짜리에는 순간순간 당황해 하기도했다
근데 그게 뭐그리 대수냐는데 생각이 정리됐다..그냥 난 앞으로 내 형제자매에게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이다.
한국인중한사람에게 이런감정이 들게끔 만들어줄 정도의 영화라면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한다.
내겐 150억이 넘는 제작비도..헐리웃에 견줄만하다는 스펙타클한 전쟁씬도 두 꽃미남 배우의 명연기도 별로 중요치않다.
다만 영화에서 내게전해준 형제애..라이언일병구하기에서 전우애가 무언지 느끼게 해주었다면 태극기..에서는 가족애와 형제애가 무언지 내게 보여주었다.
강제규감독의 의도가 그것이 아니었다고 해도..이영화의 마지막에 보여진 우리들 한국인 형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영화가 끝나고 꽤 오랜시간동안 내 목소리는 떨렸고 이글을 쓰면서도 한켠에 떠오르는 순간순간의 장면들이 다시 내마음을 울리려한다..
진심으로 영화가 성공하길 바란다..
태극기처럼 휘날리는 내 감동의 여운이 한국인 모두에게 간직되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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