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참 힘든 영화더군요ㅠㅜ 대략적인 내용은 대충 이해가 가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그래서 연출엔 좀(아니 많이?) 실패한 영화;
내용면에서는 심리 미스테리라는 장르를 잘 살렸다구 생각해요.
심리 미스테리라는 것이...복잡한 심리묘사로 관객(혹은 독자)들에게 오싹한 감정을 자극시키는 거라고 대략 알고 있는데.. 책이라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다시 보구.. 또 보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차츰 알게 되는 묘미가 있잖아요. 하지만 매체 자체가 달라서 그렇게 하는게 어려우니까.. '관객들의 이해'라는 것을 영화에서 소화하기가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그다지 나쁘지 않은 영화였어여~ 오싹한 느낌두 괜찮았고....보고 난 후의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찝찝함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