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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함이 참 묻어난다.
옛 영국의 모습, 그중에서도 시골의 풍경들이 참아름답다.
영화엔 확 끌어당기는 그런 것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이런면이, 나중에 감동이 더하긴 하지만)
성향이 다른 두 여인들의 사랑이, 갈등을 겪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영화는 그렇게 따라가 보면, 끝이난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들의 사랑얘기 보단,
단역급으로 나오는 한 배우의 등장이다.
(영화를 보는이라면 이를 분명 찾아낼 수 있으리라^^
너무나 재미있었다)
수수한 사랑얘기. 두고두고 아름답게 남아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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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앤 센서빌리티(1995, Sense and Sensibility)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Mir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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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2 오전 1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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