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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것들, 계속 헤엄쳐! (오락성 7 작품성 7)
도리를 찾아서 | 2016년 7월 4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앤드류 스탠튼
배우: 엘런 드제너러스, 헤이든 롤렌스, 앨버트 브룩스, 에드 오닐, 케이틀린 올슨, 도미닉 웨스트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7 분
개봉: 7월 6일

시놉시스

단기기억상실증을 앓던 블루탱 ‘도리’는 어느 날 잊고 있던 엄마와 아빠의 기억을 떠올리고, 자신의 고향이 캘리포니아 바다생물 연구소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도리는 ‘니모’와 ‘말린’ 부자의 도움을 받아 그들을 찾아나는 모험을 떠나는데…

간단평

디즈니.픽사가 모처럼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 차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주토피아>(2016)나 이미 다 커버린 어른들의 동심 건드리는 <인사이드 아웃>(2015) 등에 비해 이번 영화는 메시지의 무게감이 가볍다. <도리를 찾아서>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물고기 ‘도리’가 용감하고 씩씩하게 바다를 헤엄쳐 부모를 찾아가는 모험기다. 도리를 돕는 주황 물고기 ‘니모’와 ‘말린’, 다리가 7개인 문어 ‘행크’, 고래상어 ‘데스티니’와 흰고래 ‘베일리’의 활약상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끌고 간다. 여기에 더해진 짧고 쉬운 대사들은 나이 어린 관객들이 몰입하기에 충분하다. 코미디언 경력이 있는 엘런 드제너러스, 앨버트 브룩스 등의 음성이 주인공들의 대사를 유쾌하게 살린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목표를 이뤄나가는 도리의 이야기는 많은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한창 세상이 신비롭고 궁금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계속 헤엄쳐!’를 외치는 도리의 음성은 정말이지 매혹적이다. 2003년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편인 <도리를 찾아서>는 현재 북미 극장가를 뒤흔들며 압도적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6년 7월 4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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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고 어린이를 양육하는 모든 보호자들
-귀여운 물고기들과 편안한 휴식을 즐기듯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사람들
-소위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혹은 감동을 기대하는 사람들
-인간 이외의 캐릭터가 끌고 나가는 이야기에 큰 흥미를 못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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