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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 1위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가 7월 넷째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는 <스타트렉>(1979)을 잇는 시리즈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물이다. 5,92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데뷔한 영화는 각각 7,016만 달러와 7,520만 달러를 기록한 전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스타 트렉: 다크니스>(2013)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럽, 남미, 아시아 등37개국에서 선보이는 영화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안톤 옐친의 유작 이기도 하다.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개봉 3주차를 맞으며 1위자리를 내줬다. 2에 랭크된 영화는 그럼에도 주말 수익 2,960만 달러를 더해 총 수익 2억 6,098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신작 공포 스릴러 <라이트 아웃>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간 남매에게 닥친 공포 상황을 그린 영화는 2,16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동물들의 우주 모험기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 충돌>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2,137만 달러로 데뷔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2012)의 오프닝 스코어는 4,662만 달러였다.

5위는 폴 페이그 감독의 <고스트버스터즈>가 차지했다. 뉴욕에 출몰한 유령을 잡는 네 명의 여성 유령사냥꾼을 주인공으로 한 SF 코미디물로, 1984년에 선보여진 동명의 작품을 리부트한 작품이다. 개봉 2주차에 2,100만 달러를 더해 총 8,626만 달러를 벌었다. 이로써 1위부터 5위까지 영화가 모두 주말 수익 2,000만 달러를 넘겼다. 애니물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중인 <도리를 찾아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6주차에도 불구하고 35.9%의 완만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영화는 지금까지 4억 6,021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7위는 알렉산더 스카드가드, 사무엘 L.잭슨, 마고 로비가 출연한 <레전드 오브 타잔>이다. 개봉 4주차에 657만 달러를 보태 총 1억 1,597만 달러를 벌었다.

제이크 시맨스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이크 앤 데이브 니드 웨딩 나이츠>는 8위에 랭크됐다. 3번째 맞는 주말에 438만 달러를 보태, 누적 수익은 4,034만 달러다. 9위는 미국 정치를 다룬 다큐멘터리 <힐러리스 아메리카: 더 시크릿 히스토리 오브 더 데모크레틱 파티>다. 지난 주 단 3개 스크린에서 리미티드 형식으로 개봉해 37위로 극장가를 찾은 영화는 두번째 주말을 맞아 1,216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다. 5,100% 넘는 수익상승률에 힘입어 405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 중이다. 10위는 브래드 퍼맨 감독의 범죄 드라마 <더 인필트레이터>다. 영화는 개봉 2주차에 332만 달러를 더했다. 누적 수익은 1,227만 달러다.

이번 주에는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캐서린 한이 출연하는 코미디 <배드 맘스>,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다시 합을 맞춘 액션 스릴러 <제이슨 본>, 엠마 로버츠, 줄리엣 루이스, 데이브 프랭코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너브>, 미라 메논 감독의 드라마 <이퀴티>, 필립 로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드라마 <인디그네이션>, 루게릭 병을 판정받은 미식 축구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글래슨>, 엘렌 페이지가 출연한 SF 드라마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인투 더 포레스트>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1위부터 5위까지 모든 영화가 주말 수익 2,000만 달러를 넘긴 건 6번째 기록!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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