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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돌아온 멧 데이먼 <제이슨 본> 1위
2016년 8월 2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멧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9년만에 재회해 내놓은 <제이슨 본>이 1위로 데뷔했다. 줄리아 스타일스, 뱅상 카셀 등이 함께 출연한 영화는 CIA가 새로운 작전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을 다시금 죽이려 하는 내용으로, <본 아이덴티티(2002)>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 <본 레거시>(2012)를 잇는 액션 스릴러 시퀄이다. 5,92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는 멧 데이먼이 출연하지 않은 <본 레거시>보다는 2,200만 달러 높지만, <본 얼티메이텀>에 비해서는 1,000만 달러 낮다. 46개국에 수출된 영화는 개봉 첫 주에 전 세계에서 1억 달러 넘는 수익을 내며 흥행을 예고했다.

2위는 <스타트렉 비욘드>다.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재커리 퀸토 등이 주연한 영화는 알 수 없는 우주 세력으로부터 공격 당한 엔터프라이즈호가 난관을 헤쳐 나가는 SF 액션 어드벤쳐물이다. 개봉 2주차에 <제이슨 본>에 선두를 내준 영화는 2,475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누적 수익 1억 647만 달러다. 수익 감소율은 60%에 달해 전작 <스타 트렉>(2009)과 <스타 트렉: 다크니스>(2013)에 비해 높은 편이다. 3위는 존 루카스, 스콧 무어 감독의 신작 코미디 <배드 맘스>가 차지했다.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등 6명의 배우가 각자의 콘셉트를 가진 엄마로 등장하는 영화는 2,38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일루미네이션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두 계단 떨어진 4위에 랭크됐다. 개봉 4주차 주말 수익 1,891만 달러, 누적 수익 2억 9,688만 달러다. 이는 일루미네이션 대표작 <미니언즈>의 같은 기간 누적 수익 2억 8,757만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5위는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이다. 두번째 주말을 맞아 4,259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 중이다.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연출한 공포물 <라이트 아웃>은 세 계단 떨어진 6위에 머물렀다. 불이 꺼지면 공포가 시작된다는 설정의 영화는 개봉 2주차를 맞아 17개의 상영관을 늘리며 1,08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더했다. 누적 수익은 4,287만 달러다.

7위는 뉴욕에 출몰한 유령을 잡는 여성 유령사냥꾼을 소재로 한 SF 코미디 <고스트버스터즈>다. 세 번째 주말을 맞아 1,012만 달러를 더해 1억 649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엠마 로버츠, 데이브 프랭코 주연의 범죄 미스터리 <너브>는 8위로 데뷔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1,549만 달러다. 매 주 애니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도리를 찾아서>는 개봉 7주차에도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432만 달러를 보태 총 수익 4억 6911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10위는 개봉 5주차를 맞은 <레전드 오브 타잔>이다. 누적 수익은 1억 2,191만 달러다.

이번 주에는 사고 후 애완 고양의 몸 속으로 들어간 주인공을 다룬 코미디 <나인 라이브스>, DC코믹스의 히어로물 <수어사이드 스쿼드>, 트로이 가리티와 폴 소르비노 주연의 범죄 드라마 <더 브룩클린 뱅커>, 실비나 란데스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솔져/시티즌>, 키치세 미치코, 아베 히로시 주연의 일본 범죄 스릴러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메이스 커런 감독의 드라마 <파이브 나이츠 인 메인>, 레이 영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크 최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프론트 커버>, 아이라 잭스 감독의 가족물 <리틀 맨>, 토마스 델라 벨라 감독이 연출하고 니키 한이 주연한 공포 스릴러 <더 리메인즈>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제이슨 본>의 세계적 흥행세, 개봉 6일만에 170만 관객이 든 한국 관객의 역할도 한 몫.


2016년 8월 2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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