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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주차 국내박스오피스 여름 시즌 대작 격돌, 일단 <인천상륙작전> 1위!
2016년 8월 1일 월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 170만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60만명을 기록하면서 ‘시대착오적 반공영화’라는 평단의 아쉬운 평가와 대조되는 흥행세를 보였다. 인천상륙작전을 배경으로 첩보부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는 리암 니슨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개봉 2주차, <인천상륙작전>에 1위를 내주면서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주말관객 140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840만명을 넘어서며 이번 주말쯤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맷 데이먼 주연의 액션첩보물 <제이슨 본>은 3위로 데뷔했다. <본 얼티메이텀>이후 9년만에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조우한 영화는 주말관객 100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150만명을 모으면서 본 시리즈의 위상을 확인했다. 디즈니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주와 같은 4위에 랭크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주말관객 17만명, 누적관객은 230만명이다. 유쾌한 마술사기극을 그린 <나우 유 씨 미 2>는 주말 동안 관객 10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5위에 랭크 됐다.

6~8위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차지했다.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주말 동안 9만명의 관객을 더해, 6위에 자리했다. 춤추는 곰의 흥 넘치는 북극사수작전을 그린 <빅>은 7위로 데뷔했다. 주말관객은 6만명, 누적관객 11만명 이다. 8위에 랭크된 <극장판 요괴워치: 염라대왕과 5개의 이야기다냥!>은 주말관객 6만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260만명을 모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와 <나의 산티아고>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하면서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태풍이 몰아치는 밤, 우연히 모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다룬 <태풍이 지나가고>는 주말관객 1만6천명, 누적관객 2만2천명을 모았다. <나의 산티아고>는 개봉 3주차를 맞아 누적관객 5만5천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 일루미네이션이 선사하는 애완동물의 깜찍한 사생활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 DC코믹스의 악당캐릭터가 총출동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이 엠 러브> 루카 구아다니노가 감독하고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비거 스플래쉬>, 소년의 눈으로 본 자본주의 세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보이 앤 더 월드>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인천상륙작전>, 평단에 울고 관객에 웃은 한 주


2016년 8월 1일 월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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