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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 데미 무어, 부시 강력 반대!
‘화씨 9/11’ 시사회에서 ‘안티 부시’ 발언 | 2004년 6월 25일 금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
국내에도 곧 개봉할 예정의 <화씨 9/11> 시사회에서 데미 무어가 한 건(?) 했단 소식이다. 다름 아니라 이 다큐멘터리가 상영된 극장 안에서 조지 부시에게 반대한다는 자신의 의사를 무척이나 강력하게 표시한 것.

구경꾼들(?)이 전하는 사건의 정황은 이렇다. 지난 6월 17일,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렸던 시사회에 데미 무어는 그녀의 보이 프렌드 애쉬튼 커처와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선 이라크전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 관계자는 “그녀는 정말 정말 거리낌이 없었어요. 큰 소리로 얘기하고, 영화를 보다 응원하기도 하고, 부시에 대해선 고함을 질러댔죠. 그리고 허공에 주먹질을 하면서 ‘정말 무자비해’와 같은 말들을 주절거렸어요. 다른 많은 스타들도 그곳에 있었는데, 그들 대부분도 매우 긍정적으로 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데미 무어는 확실히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 같진 않았죠. 아마도 한 잔 걸쳤기 약간 오버한 것이 아닌가 생각돼요.”라고 밝히기도.

오버건 뭐건, 요즘 가뜩이나 때려죽이고 싶은 부시이기에 그녀의 행동이 약간은 예뻐보인다. 그날 시사회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매튜 페리, 빌리 크리스탈, 샤론 스톤 등의 배우들도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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