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 국내박스] 기록 경신 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아바타>, <명량> 넘을까?
2019년 5월 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차에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 흥행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가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유료 시사를 통해 관객과 미리 만난 <명탐정 피카츄>, 애니메이션 <어글리 돌>과 <프렌즈: 둥지탈출>, 티모시 샬라메의 초기작 <미스 스티븐스>가 각각 4위와 5위, 공동 7위로 데뷔했다. 재개봉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6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날 연휴로 이어진 5월 첫째 주, 전주 대비 매출액 점유율이 76.5%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독무대였다. 개봉 11일 째인 4일(토)에 역대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면서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230만 장(4월 24일), 역대 최대 오프닝 133만 명(4월 24일), 역대 일일 최고 관객수 163만 명(4월 27일) 등 흥행 기록 경신 목록에 또 하나를 추가했다.

또한 각각 개봉 29일과 19일 만에 천 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2015)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 이어 시리즈 3편 연속 1000만 영화의 신화를 달성했다. ‘완벽한 피날레’라는 찬사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흥행몰이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개봉 12일 차에 1,095 만 명을 기록, 역대 외화 1위인 <아바타>의 흥행 성적 1,333만 명은 무난히 넘을 거로 예상된다. 참고로 국내외 통합 흥행 1위와 2위는 <명량>(2014)과 <극한직업>(2019)으로 각각 1,761만 명과 1,626만 명을 기록했다.

2위는 신하균과 이광수 주연, 육상효 감독의 신작 <나의 특별한 형제>다. 신체장애 형(신하균)과 지적 장애 동생(이광수)의 동고동락을 동정적인 시선을 배제하고 온정적으로 그린, 행복감을 안기는 드라마. 전국 785개 스크린에서 66만 관객을 동원했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온 3위다. 주말 17만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58만 명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모두 신작이다.

4위는 오는 9일(목) 정식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 형태로 관객과 미리 만난 <명탐정 피카츄>이다. 롭 레터맨 연출,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의 목소리를 연기한 포켓몬스터의 첫 실화 영화. 피카츄는 물론 고라파덕, 이상해씨, 꼬부기, 탕구리 그리고 뮤츠까지 800여 종의 포켓몬이 총출동한다.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 ‘해리’의 부고를 받고 그의 집으로 찾아간 아들 ‘팀’(저스티스 스미스)이 그곳에서 기억을 잃은 ‘피카츄’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추리를 다룬다.

5위는 인기 인형 ‘어글리 돌’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어글리 돌>이다. 자신의 주인이 될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통로인 ‘빅월드’로 가기 위한 ‘어글리 돌’ 친구들의 무한 도전을 다룬, 알록달록 색감과 신나는 음악으로 무장한 쉽고 착한 애니메이션이다. 전국 641개 스크린에서 11만 9천 명이 선택했다.

6위는 재개봉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 다. 지난 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를 거장의 반열에 등극시킨 걸작. 1944년 스페인 내전 직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잔혹한 판타지 스릴러다. 전국 38개 스크린에서 6, 400명이 선택했다.

신작 <미스 스티븐스>와 <프렌즈: 둥지탈출>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미스 스티븐스>는 스승과 세 제자가 연극 경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웃 도시를 방문, 3일간 경험하는 정신적인 교감을 다룬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티모시 샬라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전국 64개 스크린에서 총 8천 9백 명이 선택했다.

<프렌즈: 둥지탈출>은 갈매기 가족의 둥지에서 자란 칼새의 새끼 ‘마누’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다른 특성 때문에 미운 아기 새가 되고만 ‘마누’의 용기 있는 도전을 그린다. 전국 157개 스크린에서 1만 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과 함께 반등했던 <캡틴 마블>은 다섯 계단 떨어진 9위, 누적 관객 579만 명이다.

지난주 8위로 첫선을 보였던 다큐멘터리 <안도 타다오>는 10위로 누적 관객 1만 8천 명을 기록했다.

한편, 5월 첫째 주에는 주말 312만 명을 포함 총 591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699만 명(주간 248만 명, 주말 451만 명)의 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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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걸캅스> 디지털 성범죄를 일망타진한 시누이와 올케! 라미란 이성경 주연 정다원 연출

외국영화

- <호텔 뭄바이> 뭄바이의 랜드마크인 초호화 ‘타지’ 호텔을 점령한 테러리스트와 그들의 눈을 피한 투숙객과 호텔 직원들의 사투, 데브 파텔, 아미 해머 주연 안소니 마라스 연출
- <명탐정 피카츄> 아버지의 부고를 접하고 그의 집에 도착한 아들, 그곳에서 기억을 잃은 포켓몬 ‘피카츄’를 만났다! 저스티스 스미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롭 레터맨 연출
- <라플라스의 마녀> 유명 온천 휴양지에 영화 제작자의 시선이 발견되다! 사쿠라이 쇼, 히로세 스즈 주연 미이케 다카시 연출
- <고양이 여행 리포트> 고양이 ‘나나’의 새로운 주인을 직접 찾아주려는 현직 집사 ‘사토루’ 그는 저물어가는 중이다, 후쿠시 소타 주연 미키 코이치로 연출
- <벤 이즈 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이 찾아왔다, 줄리아 로버츠, 루카스 헤지스 주연 피터 헤지스 연출
- <에이프릴의 딸> 임신한 17세 딸을 찾아온 엄마 ‘에이프릴’, 딸을 향해 숨기고 있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엠마 수아레즈, 안나 발레리아 베세릴 주연 미쉘 프랑코 연출


● 한마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폭풍 속에서도 꿋꿋이 선전한 다양한 영화들에 박수를!



2019년 5월 6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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