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홈런 기대했지만 2루타에 그친 <42> 1위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야구영화 <42>가 3,003개 상영관에서 2,72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2>는 흑인들이 메이저리그에 참여할 수 없었던 1947년 당시 미국 최초 흑인 선수로 활동했던 재키 로빈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제목인 ‘42’는 재키 로빈슨의 백넘버로 현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의 영구 결번이다.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42번을 달고 뛰는 4월 15일에 개봉시기를 잡은 배급사의 선택이 수익을 높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42>를 제작한 워너브라더스는 그동안 야구영화로 흥행 맛을 보지 못했다. 제작한 야구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3,500만 달러를 기록한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다. <42>가 야구영화 흥행에 목말라 있던 워너브라더스에 홈런을 쳐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서운 영화 5>는 3,402개 상영관에서 1,51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리며 2위로 첫 선을 보였다. <무서운 영화 5>는 린제이 로한과 찰리 쉰 등 새로운 배우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사상 가장 낮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는 2003년 개봉한 3편으로 4,811만 달러, 가장 낮은 오프닝 스코어는 2001년 개봉한 2편으로 2,050만 달러다.

4주차로 접어든 <크루즈 패밀리>는 지난주와 동일한 3위를 지키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했다. 3월에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 <드래곤 길들이기> <몬스터 vs 에이리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 중이다. 반면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이블 데드>는 950만 달러의 주말 수익에 그쳐 5위로 내려앉았다. 수익감소율은 박스오피스 10위권 영화 중 가장 높은 63%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SF영화 <오블리비언>이 와이드릴리즈로 개봉한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초청작 <필리 브라운>, 공포영화 <홀라 2>,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인 더 하우스>, 롭 좀비 감독의 <더 로드 오브 살렘>, 다큐멘터리 <디셉티브 프랙티스: 더 미스터리 앤 멘토스 오브 럭키 제이> <허먼스 하우스> <레본 헬름>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42>의 오프닝 스코어, 홈런은 아니지만 2루타.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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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ign772
스포츠와 영화의 조합? 아직까지 홈런은 아니지만 언젠가 홈런과 버저비터 그리고 홀인원 같은 영화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2013-04-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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