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이 되고 싶은 한 소년이 바이킹 최대의 적인 드래곤과 우정을 나누며 친구가 된다는 어드벤처 영화다. 이 영화는 기획단계부터 3D 입체영상을 염두하고 제작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와 비견될 정도의 실감나는 영상을 얻어냈다. 또한 소년의 성장담을 통해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드래곤 길들이기>가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거둔 성공적인 흥행결과에 힘입어 2013년 개봉을 목표로 속편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드림웍스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모두 3D 입체영화로 만들 것이라는 그의 말을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드림웍스는 <드래곤 길들이기> 이후 오는 7월, 국내에서 3D 입체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를 개봉해 3D 열풍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전망이다.
● 한마디
아무리 3D 입체 애니메이션이 좋다고 하지만 2D 애니메이션이 그리운 건 왜일까?
2010년 6월 3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