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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돌아왔다,시체가돌아왔다!출연진땜에 기대+기대평 시체가 돌아왔다
jh12299 2012-03-22 오전 11:11:50 939   [0]

 

범죄와 사기 행각이 날로 진화한다더니 이제는 ‘시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등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뭉친 <시체가 돌아왔다>가 그 주인공!

 

돌아오지 말아야할, 아니 돌아올 수 없는 시체가 돌아왔으니 한바탕 소동은 불가피하겠죠;;

 

 

시체 따라 쫓고 쫓기는 좌충우돌 소동극이여!

(시체가돌아왔다_폭풍줄거리는 요기...클릭)

 

 

 

 

범죄 사기극, 통쾌함을 빼면 시체라지요 

 범죄 사기극의 묘미라면 혀를 내두를 치밀한 작전,

쫓고 쫓기는 추격의 긴장 그리고 허를 찌르는 반전을 꼽을 수 있겠지요.

 

 이 3박자를 기본으로 한 ‘통쾌함’이 있어야 뿌듯한 마무리가 됩니다.

 

 최고의 능력자가 한 자리에 모여 멋지게 일을 해치우는 <오션스 일레븐, 2001>

<이탈리안 잡, 2003>이 시리즈로 이어지며 사랑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범죄 사기극의 묘미는 통쾌하게 밀고나가는 힘에 있지요.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취약 장르로 꼽혀왔지만

2004년 <범죄의 재구성>을 계기로 그 판도도 바뀌었습니다.

 

 한국은행을 터는 희대의 작전 속 배신과 음모를 촘촘하고 스릴있게 풀어냄으로써

웰 메이드 범죄 드라마의 새장을 열었기 때문이지요.

 

그 덕에 우리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눈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범죄의 재구성>의 치밀함에 덕에 영화 보는 눈이 높아졌어요. 

 

 그렇다면 2012년 관객들을 만나는 <시체가 돌아왔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범죄 드라마를 선사해야 할 텐데요.

 

 점점 일이 커지고 꼬여가는 점층적 구성의 약점은 바로 산만함이지요.

복잡한 사건을 시원하게 관통하는 통쾌함이 중심에 버티고 있다면

높아진 관객들의 눈 역시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욕망을 끄집어내다 

 <시체가 돌아왔다>에 대한 기대감은 ‘시체’라는 독특한 소재 덕이 큽니다.

 

 생명은 다했지만 마지막 존재감만큼은 강렬한 시체.

이는 평범한 사람들(흉악 범죄와 거리가 먼)의 숨겨둔 욕망을 자극하며

예기치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요.

 

그 중심에 돈이 빠질 수 없고요. 

 

시체의 끔찍함도 돈이라면 잊어주겠어요. 

 

 대니 보일 감독의 <쉘로우 그레이브, 1994>는 이를 또렷이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고급 아파트에 함께 사는 세 남녀는 어느 날 새로 온 룸메이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더불어 거액의 돈 가방도 찾게 됩니다.

 

잠깐의 갈등 후 시체를 유기하고 돈가방을 차지하기로 한 세 사람. 

하지만 괴한의 습격이 이어지며 세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하지요. 

 

그토록 기다려온 시체,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커먼 웰스, 2002>는 좀 더 직접적으로 욕망을 드러냅니다.

 우연히 노인이 죽어있는 빈 아파트에서 300만 달러를 발견한 부동산 소개소 직원.

 

이를 가지고 떠나려는 순간 아파트 주민들이 나서 그를 막습니다.

그 돈을 나눠 갖기 위해 주민 전체가 노인의 죽음을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그때부터 시작된 돈 가방 쟁탈전, 과연 그 돈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생을 마감한 시체에 대해선 양심의 가책이 덜해서 일까요?

아니면 돈의 위력이 강력한 것일까요?

 평범한 사람들이 참으로 쉽게 욕망의 구렁으로 빠져듭니다.

 

‘복수’라는 명분이 있지만 <시체가 돌아왔다>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하지만 그 욕망에 발을 딛는 순간 사람이 변하고, 일이 꼬이며,

관계가 깨지니 ‘시체의 저주’라 해도 되지 않을까요?

 

 시체, 함부로 건드렸단 정말 경찰 출동한답니다. 

 

 

 사실 이범수와 류승범이 만났는데 웃음이 빠지면 섭섭할 만도 하지요.

엉뚱한 상황의 아이러니가 얼마만큼 농도 짙은 웃음을 유발할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이 웃음의 포인트 역시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성만점 3인조, 이보다 더 독특할 순 없다 

 <시체가 돌아왔다>의 차별화된 재미를 말함에 있어

가장 1순위는 역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에 있겠지요. 

 

작품 선택의 기복이 심한 이범수, 이번엔 현명한 선택이길 바라요.

 

 첫째로 엘리트 연구원 현철의 변신이 심상치 않습니다.

범죄는커녕 사소한 불법도 저지른 적 없던 그가 사건이 거듭될수록

엘리트 사기꾼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부터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

진지하고 드라마틱한 캐릭터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이범수가 옷을 입었으니

공감대 형성은 문제 없을 것 같지요.

 

 단, 드라마에서의 연이은 흥행과 달리 영화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한 작품 상당수라는 점이 살짝 불안하게 다가오네요. 

 

류승범의 똘기는 30대가 되어도 여전한 듯 보이네요. 

 

그 불안감을 류승범이 채워줄 수 있을까요?

 가히 천부적인 사기 본능으로 장소, 상황,

상대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진오는 예측불허 반전의 키를 가진 인물이지요.

 

믿고 따르기는 찜찜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거나 미워할 수도 없는

깐족 캐릭터에 류승범만한 배우도 없지요.

 

 개성 강한 두 배우, 이범수와 류승범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해집니다. 

 

대체 불가능한 김옥빈만의 매력,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을까요?

 

 한편 핑크색 염색 머리에 생각한 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하는 다크한 영혼의 소유자 동화는

이제껏 볼 수 없던 독특한 여성 캐릭터이지요. 

 

록밴드를 결성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등

평소 스크린 밖에서도 이색 행보를 보여준 김옥빈의 이미지는 동화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박찬욱, 이재용, 장훈 감독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또래 배우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인정받은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요?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에서 공효진, 김민희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김옥빈 역시 영화에 힘을 더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완전 색다른 영화스틸영상

 

 

 

 

기대..된다......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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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돌아왔다(2012, Over My Dead Body)
제작사 : (주)씨네2000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comeback201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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