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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3>, <로스트>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J.J. 에이브람스’가 자신이 직접 각본과 제작, 연출을 맡은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번 방한에는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두 주연배우 크리스 파인(제임스 커크 役)과 조이 살디나(우후라 役)가 함께 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2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로드쇼 행사는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간단한 약력소개로 시작하여 그의 무대인사. 최초로 공개되는 예고편 영상과 4개의 클립으로 이어진 본편의 부분적인 영상 관람. 그리고 감독과 배우들의 포토타임 뒤에 이어진 기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종일관 위트 있고 밝은 모습으로 많은 기자들과 관계자들 앞에 선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본편 영상 각각에 대한 부연 설명을 직접 해 주었다. 그는 기존 <스타트랙>의 연장선이 아닌, 자체적인 해석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이 영화는 스타트랙의 기존 팬들을 위한 영화라기보다는 미래 팬들을 위한 영화다. 영화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액션이나 감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관객들을 위한 새로운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 모험과 대 탐험. 로맨스와 스펙타클한 액션이 포함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일생일대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신예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건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었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로스트>로 호흡을 맞춘 ‘김윤진’의 <스타트랙> 다음 시리즈의 출연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너무나도 존경하는 배우’라고 대답하며 “다른 작품에서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매우 좋겠다. 진심으로 기회가 되어 일을 한다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다.”라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번 방한에 J.J 에이브람스 감독과 함께 한 ‘크리스 파인’은 뜨거운 환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며, “한국에서 <스타트랙: 더 비기닝>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조이 살디나’는, ‘윌리암 샤트너’같은 중후한 커크가 좋은지, ‘크리스 파인’ 같은 섹시한 커크가 더 좋은지를 묻는 재미난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중후한 남성들을 선호하지만, 이 둘 중에서 선택을 하라면 크리스 파인을 선택하겠다.”고 재치 있게 대답해 웃음을 주었다.
<스타트랙> 시리즈 주인공들의 젊은 시절을 그린 ‘프리퀄’로서 그 놀라운 시작을 보여줄 <스타트랙: 더 비기닝>은 ‘크리스 파인’과 ‘조이 살디나’ 외에 악역으로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 ‘에릭 바나’와 한국계 배우 ‘존 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위노나 라이더’ 등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을 출연시키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J.J. 에이브람스’의 자신감 있는 연출이 더해진 <스타트랙: 더 비기닝>은 5월 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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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6일 목요일 | 글_김선영 기자(무비스트)
2009년 2월 26일 목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