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그 온도, 연애 해본 사람만 안다 <연애의 온도>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리얼한 연애담을 그린 <연애의 온도>가 공개됐다. 11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연애의 온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3년차 비밀연애커플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이 이별과 사랑을 반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에서 눈에 띄는 건 간간히 삽입되는 인터뷰 장면이다. 노덕 감독은 “리얼한 감정을 다루기 위해선 극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재미와 풍자를 넣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인터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애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연애의 온도>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 한마디

‘달콤한 연애’라는 말은 잊자! <연애의 온도>는 연애중인 사람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카메라로 담는다. 동희와 영의 이별과 사랑의 과정은 실제 연애를 방불케 한다. 커플요금 해지 전 과도한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안겨주거나, 헤어진 연인의 SNS에 접속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일상의 에피소드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인물들의 속마음을 들춰내는 인터뷰 장면도 영화에 힘을 싣는다. 노덕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이민기, 김민희의 사실적인 연기가 잘 어우러지면서 영화의 열기는 뜨거워진다. 특히 김민희는 <화차>에 이어 또 한 번 그녀의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는 김민희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품이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대부분의 멜로 영화는 만남과 이별을 거쳐 영원한 사랑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수렴된다.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사랑을 달콤한 판타지로 포장한 채 말이다. <연애의 온도>는 그러한 기존 멜로 영화의 공식을 거꾸로 그린다. 이별에서 시작한 커플은 재결합을 거치며 서로의 마음과 진심을 확인한다. 달콤함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임에도 영화는 사실적인 설정과 공감 가는 대사로 관객들 마음을 붙든다.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김민희, 이민기의 연기도 그러한 공감을 배가시킨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 그리고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노덕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이 눈에 띈다. <연애의 온도>는 달콤하지는 않지만 대신 따스함을 담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좋은 멜로영화다.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총 3명 참여)
spitzbz
영화는 재밌었지만.. 그런 연애는 정말 최악의 연애죠.. 뭐 영화니까 그러려니...
근데 저런 불타다가 확 식고 다시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는... 저런 사랑이 요새 애들의 스마트폰 교체같은 사랑방식이 아닐지...
  
2013-04-22 18:09
kshwing
예고편이 전부인 그런 영화는 아니기를 바래본다.   
2013-03-18 11:15
risingdawn
연애, 불타는 얼음 덩어리 같은 기묘한 광경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유기적 관계. 이 영화에서 그런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2013-03-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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