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을 뒤흔들었던 <무간도> 시리즈로 급부상한 유위강 감독이 정우성 전지현과 함께 한국영화 <데이지>를 연출한다.
<여친소>의 곽재용 감독이 영화의 각본을 맡아 더더욱 화제를 낳고 있는 <데이지>는 멜로성 강한 느와르 드라마로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사와 킬러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세 남녀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다. CF와 달리 막상 스크린에서는 단 한 번도 조우한 적 정우성 전지현의 캐스팅은 여러 모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형사 캐릭터로 분할 또 다른 남자주인공은 아직 캐스팅 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과 홍콩 두 나라의 유명배우 중 한명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주연에 나서 리메이크 될 예정인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은 할리우드 진출과 함께 진행 중인 차기작을 중단하고 <데이지> 연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만큼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각본뿐만 아니라 후반작업에도 참가할 곽재용 감독과 함께 출중한 다국적 스탭들 역시 대거 합류한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아시아 동시개봉 시켰던 아이필름(대표 정훈탁)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5번째 거대 프로젝트인 <데이지>는,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한국최초 네덜란드에서 올 로케로 촬영을 진행, 후반작업을 거쳐 12월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