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불러내는 소환술 분신사바로 불러내고 싶은 연예인'이란 타이틀의 설문. 그 결과, 영화 전문 사이트 회원들의 선택답게 작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장국영이 1위를 차지했다.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간절한 그리움으로 남은 스타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설문에 참여를 하면서 팬들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그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총 2280명의 네티즌 중 40%인 908명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영화배우 ‘장국영’ 외에도 17%로 2위를 차지한 가수 ‘김성재’ 그리고 가수 ‘김광석’과 ‘서지원’이 있다.
1위에 오른 장국영은 <영웅본색><천녀유혼><패왕별희> 등으로 국내에 수많은 팬들이 있기에 그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스타들은 대부분 갑작스런 죽음으로 팬들 곁을 떠났기에, 아직까지도 믿어지지 않는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스타들을 현실 밖으로 불러내고 싶은 바람으로 표현이 된 듯 하다. 주로 가수나 인기 배우들이 올라 올 것으로 주최 측은 생각했으나 무비스트 회원들의 영화 사랑을 이번 설문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결과인 셈이다.
왕따를 당했던 여고생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부른 분신사바 주문이 현실이 되어 엄청난 저주를 몰고 온다는 내용의 공포 영화 <분신사바(제작:A-POST Pictures)>는 <폰>, <가위>로 인정받은 안병기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8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설문 결과 (참가인원 2280명)
1위 - 장국영 - 40% - 908명
2위 - 김성재 - 17% - 385명
3위 - 김광석 - 15% - 335명
4위 - 서지원 - 13% - 304명
5위 - 유재하 - 9% - 199명
6위 - 김환성 - 7% - 149명